[케터뷰] "상식적으로 이해 안 돼, 얘기할 곳도 없다" 인천전 '걷어차인 에울레르'에 대해 아쉬움 표한 서울E 김도균

김희준 기자 2025. 10. 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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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성남] 김희준 기자= 김도균 감독이 에울레르가 지난 경기 당한 반칙들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성남FC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이랜드는 리그 8위(승점 45), 성남은 6위(승점 48)에 위치해있다.


서울이랜드는 기세를 회복하는 듯하다가 주춤했다. 천안시티FC와 전남드래곤즈에 연달아 이겼지만 수원삼성에 패한 뒤 부천FC1995, 인천유나이티드와 잇달아 비겼다. 리그 순위도 다시 8위까지 떨어지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그래도 최근 실점이 줄어든 건 위안이다. 확실히 베테랑 골키퍼 구성윤이 합류하면서 후방에 안정감이 생겼다. 곽윤호, 김오규, 김하준 등이 있는 수비라인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정비된 모양새다. 지난 경기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김오규, 박창환, 백지웅도 모두 오늘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박수빈(왼쪽, 성남FC), 아이데일(오른쪽, 서울이랜드). 서형권 기자

그럼에도 김 감독은 가브리엘과 아이데일이 아직 돌아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확답은 못하겠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될지 안될지는 오늘 끝나고 내일 훈련을 지켜봐야 한다. 돌아올 시간이 되긴 했다"라며 "아이데일은 50일 이상을 쉬었고, 가브리엘도 4주 가까이 됐다. 훈련은 하고 있는데 오래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훈련 중"이라며 다음 주말 김포FC와 경기 전에는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로 나선 정재민에 대해서는 "정재민 선수가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허용준도 그렇다. 우리가 계속 고민하는 부분이다. 어쨌든 오늘은 높이를 활용해보려 한다. 세트피스나 정지된 상황에서 정재민, 오스마르, 3명의 센터백, 백지웅 등이 다 높이가 있다"라며 "성남이 실점이 적은 팀인데 세트피스에서는 실점이 나오고 있다. 그 부분을 고려해 정재민 선수를 선발로 투입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서준 명단 제외는 최근 성남에서 무서운 힘을 발휘하는 풀백 신재원에 대한 대비 차원이다. 신재원은 이번 시즌 날카로운 킥으로 8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도움 1위에 올라있다.


관련해 김 감독은 "다 아시겠지만 신재원 쪽이 컨디션이 좋고 크로스가 많이 나온다. 거기서 득점도 나온다. 그래서 신재원과 후이즈는 타이트하게 경계를 해야 되겠다 했다. 그런 부분에서 (배)서준이가 수비력이 떨어져서 (박)경배를 그쪽에 넣었고, 후이즈는 곽윤호가 전담할 것"이라며 "신재원 선수는 수원FC에서 1년 같이 있었지만 그때보다 지금 기량이 훨씬 좋다. 성숙한 모습을 최근에 보여주고 있어서 잘한다고 칭찬했다. K리그2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1부에 도전을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얘기를 했다"라며 경기 전 신재원과 나눈 대화를 밝혔다.


신재원(왼쪽, 성남FC), 김예성(오른쪽, 전남드래곤즈). 서형권 기자
이주용에게 걷어차이는 에울레르. 중계화면 캡처

서울이랜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에울레르에게 기대를 건다. 에울레르는 이번 시즌 리그 11골 10도움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울이랜드는 에울레르가 득점한 9경기에서 7승 2무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에울레르 비중이 높다. 에울레르가 공격포인트를 올려주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다. 체력적으로 후반 마지막까지 버텨주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일단 뛰는 시간 동안 공격포인트를 올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 에울레르가 겪은 수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에울레르는 지난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집중마크를 당했고, 후반 10분에는 공과 함께 넘어진 상태에서 이주용에게 강하게 걷어차였다. 이른바 '배빵'을 맞은 셈인데, 주심은 퇴장이 아닌 경고로 넘어갔고 사후 징계도 없었다.


김 감독은 "이해가 안 되는데 얘기할 곳도 없다"라며 "지난 경기 장면들을 굳이 언급은 안 하지만 상식적으로 봤을 때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위원회에서 정심이라고 하니 할 말은 없다. 나도 제주SK 경기를 보고 아무 얘기도 안 나오겠다 싶기는 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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