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팬들도 드디어 새벽축구 맛본다?"…2026 미국 월드컵, 잉글랜드 경기 새벽 2시 킥오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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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 영국 축구 팬들도 한국 팬들처럼 '새벽 축구'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캐나다·멕시코 전역에서 열리는 차기 월드컵 주요 경기가 현지 폭염을 피하기 위해 시차상으로 유럽 시간 기준 자정 이후, 심지어 새벽 2시에 시작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현지 시간으로 2일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롯한 유럽 주요 팀들의 월드컵 경기가 자정과 새벽 2시에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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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26년 여름, 영국 축구 팬들도 한국 팬들처럼 '새벽 축구'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캐나다·멕시코 전역에서 열리는 차기 월드컵 주요 경기가 현지 폭염을 피하기 위해 시차상으로 유럽 시간 기준 자정 이후, 심지어 새벽 2시에 시작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현지 시간으로 2일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롯한 유럽 주요 팀들의 월드컵 경기가 자정과 새벽 2시에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 "TV도, 펍도, 팬도 난감"
문제는 시청자뿐 아니라 펍 운영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영국 펍은 평일에는 밤 11시, 주말에도 보통 자정까지 영업하는데, 만약 경기가 새벽 2시에 시작된다면 특별 영업 허가 없이는 집에서 '혼술 응원'밖에 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월드컵은 확대된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며, 경기 시작 시간은 영국 시각 기준 오후 5시, 8시, 11시, 새벽 2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후반 두 타임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도입됐다.
지난 여름 클럽 월드컵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드러났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오(현지시각)에 열린 경기에서는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습도가 60%에 달했다.
파리 생제르맹을 이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런 환경에서는 90분 내내 고강도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불만을 터뜨렸고, 첼시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들이 "현기증이 나 쓰러질 뻔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 팬들의 '바디 클락'이 문제
잉글랜드가 월드컵 본선에 오르면, 현지 팬들은 경기 시청을 위해 '몸 시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새벽 2시 경기라는 건 한국, 일본 같은 아시아 축구 팬들의 몫이었지만, 이번에는 영국 팬들도 '야간 관람 모드'를 체험하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영국에서 월드컵 본선 경기가 새벽 2시 킥오프가 편성된 적은 매우 드물다. 마지막 사례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을 2-1로 꺾은 경기였다.
■ FIFA의 고민: 선수냐, 시청자냐
FIFA 부회장 빅터 몬타글리아니는 "북미 여름은 매우 덥다. 유럽 방송사들과 매일 대화하며 가능한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며 "모든 경기가 TV 시청자에게 이상적인 시간대에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번 월드컵은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그리고 세계적인 시청 편의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영국 팬들은 2026년 여름, 자신들의 팀을 응원하기 위해 알람을 새벽 2시에 맞춰야 할지도 모른다. "새벽에 축구를 본다"는 한국·아시아 팬들의 오랜 문화가 이제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도 펼쳐질 날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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