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도현, 손가락 부상→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경과 지켜본 뒤 검진 여부 결정" [광주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윤도현은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6차전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윤도현은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말 1사에서 SSG 선발 송영진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장타성 타구를 날렸다. 1루, 2루를 차례로 통과한 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에 안착했다.
그런데 슬라이딩 이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구단 트레이너가 그라운드에 나와 윤도현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윤도현은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윤도현은 주루 플레이 중 베이스 터치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와 약지가 꺾여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으며, 경과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도현은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입단 동기 김도영과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 특급재능 내야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윤도현은 1군에서 통산 46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 때문이었다. 2022년 시범경기 도중 오른손 중수골 골절로 이탈했고, 202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햄스트링 통증, 왼손 중수골 골절로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에도 오른손 검지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 골절로 두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윤도현은 지난달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러나 1군에 돌아온 지 한 달 만에 또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한편 KIA는 3회말 현재 SSG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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