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온누리상품권 15% 환급 행사…소비 활성화 나서
온누리상품권 최대 25% 할인
상생소비복권 이벤트 규모도 확대
중소벤처기업부가 온누리상품권 특별 환급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중기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회복을 목표로 마련된 국가 단위 대규모 할인 축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우선 최대 15%까지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특별 환급을 실시한다. 환급률은 ▲수도권 5% ▲비수도권 10% ▲농어촌인구감소지역 및 특별재난지역 15%다. 기존 충전할인 10%까지 더하면 지역별로 15~25%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인구감소지역에서 1만원을 충전할 경우 현금 9000원만 결제하면 되고, 사용 후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500원을 환급받아 총 2500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도 확대한다. 전통시장·소상공인 업종에서 카드로 5만원을 쓸 때마다 복권 1장(최대 10장)을 받을 수 있는데, 경품 규모를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한다. 경품은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하며 당첨 인원도 5000명으로 늘린다. 특히 1등(2000만원)은 지방 소비 촉진을 위해 비수도권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쓴 신청자 가운데 선정한다. 카드 소비 증가분의 20%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 사업도 행사 기간 함께 적용된다.
민간·공공 배달앱에선 특별 소비 이벤트도 개최한다. 배달의민족은 전국에서 배달·포장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B마트 등 e커머스 할인도 진행한다. 땡겨요, 먹깨비 등 공공 배달앱도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즉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전도 열린다. 일본 이베이, 동남아시아 쇼피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코리아 스페셜 존'을 열어 한국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글로벌 자사몰 특별전도 운영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적 노력으로 나타난 소비 회복세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이어가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국민들이 진짜 체감하고 혜택을 보실 수 있는 진정한 할인 축제가 되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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