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력 넘치는 상무, 퓨처스 챔프전에 포상휴가 걸렸다…"모든 선수들이 휴가 기다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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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상무)가 KBO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거행되는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포상 휴가'를 약속했다.
비록 이벤트 매치 성격이 강하기는 하지만, 상무 선수들은 이번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진지한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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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가 KBO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거행되는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포상 휴가'를 약속했다.
군인 신분인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 야구단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 2군과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 9월 29일 준결승에서 북부리그 2위 LG 트윈스를 5-2로 꺾고 결승에 진출, 초대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상무는 2025시즌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서 74승27패1무를 기록,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이재원, 한동희 등 거포들을 앞세운 공격력이 최대 강점이다.
박치왕 감독은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평소 다른 경기와 분위기가 다르기는 하다. KBO에서 첫 시도인데 굉장히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며 "선수들이 조금은 한국시리즈와 같은 기분으로 뛸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선수마다 이런 게임을 할 때 긴장을 하는 유형, 에너지가 더 폭발하는 유형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나도 많은 걸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비록 이벤트 매치 성격이 강하기는 하지만, 상무 선수들은 이번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진지한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상무 측에서는 미리 선수들에게 우승 포상휴가 제공을 공지했다.

오는 12월 전역 예정인 한동희는 훈련을 마친 뒤 "포상휴가가 며칠 주어지는지 듣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에게는 확실히 동기부여가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치왕 감독은 선수들이 지나치게 우승을 의식, 오버하는 플레이로 부상을 당할까 우려하고 있다. 평소 해왔던 그대로 게임을 펼쳐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치왕 감독은 "과거 경찰청 야구단(2019년 해체)과 경기를 할 때도 (승리 시) 포상휴가를 걸었다. 그러니까 너무 오버하고, 긴장하고, 부상이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걱정했다.
다만 "모든 선수들이 휴가를 기다린다"며 "사실 우리가 없는 휴가를 만들어 주는 게 아니다. 육군 규정에 맞춰서 선수들이 쓸 수 있는 휴가일수가 있다. 이 기회에 쓸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가 적은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 올 시즌 처음 도입됐다.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앞서 북부리그 1위팀이 남부리그 2위팀과, 남부리그 1위팀이 북부리그 2위팀과 맞붙는 방식으로 준결긍이 이미 치러졌다. 상무가 LG, KT가 한화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초대 우승을 놓고 다툰다.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10회부터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또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적용된다. 우천 등으로 경기가 중단될 경우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된다.
상금 등 시상도 진행된다. 구단 부문과 개인 부문으로 나뉜다. 우승팀에는 3000만 원, 준우승팀에는 1000만 원이 수여된다.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에게 100만 원, 감투상·우수타자상·우수투수상에게는 각각 50만 원이 주어진다. 승리팀 감독에게는 감독상과 함께 100만 원이 수여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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