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반대" 47.5% "찬성" 43.9% 팽팽 [에이스리서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여부를 둘러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 압박에 나선 가운데,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6·3 지방선거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 대법원장 사퇴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7.5%, “찬성한다”는 응답은 43.9%였다. 오차범위(±3.1%p) 내에서 반대가 소폭 우세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6%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찬성 43.1%·반대 41.3%), 광주·전라(찬성 53.7%·반대 28.5%)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40·50대에서 찬성이 높았고,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찬성 79.0%)·조국혁신당(찬성 78.0%) 지지층은 찬성이 높았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87.2%로 압도적이었다. 무당층도 반대(63.7%)가 찬성(25.1%)보다 많았다.
같은 조사에서 내년 지방선거 투표 의향 정당을 묻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5%,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8%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1.7%포인트 높았으나 오차범위내다.
이어 조국혁신당(4.1%), 개혁신당(3.6%), 진보당(2.0%) 순이었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4%였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호남(48.5%)과 충청(36.4%)에서, 국민의힘은 TK(49.4%)와 PK(44.9%)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민주당(38.2%)과 국민의힘(37.7%)이 오차범위 내 경합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5%, 국민의힘 29.0%로 집계됐다. 두 달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5.5%포인트 하락했지만국민의힘은 6.5%포인트 상승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0.5%였고, 부정 평가는 47.4%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14.3%),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12.4%), 정청래 민주당 대표(8.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2%) 순이었다.
이번 뉴시스·에이스리서치 조사는 무선 ARS 100%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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