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도 피해가지 못하는 '레알 수비진 박살' 사태, 본격 시험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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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레알마드리드 신임 감독도 전임자들처럼 매 시즌 반복되는 수비수 줄부상 사태를 겪기 시작했다.
10월 1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중앙 경기장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카이라트 대 레알마드리드 경기가 열린다.
레알은 지난 수년간 수비수 부족 및 줄부상에 시달렸다.
비야레알은 주중 UCL 일정이 유벤투스 상대 홈 경기라서 여독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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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사비 알론소 레알마드리드 신임 감독도 전임자들처럼 매 시즌 반복되는 수비수 줄부상 사태를 겪기 시작했다.
10월 1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중앙 경기장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카이라트 대 레알마드리드 경기가 열린다.
경기 장소 알마티는 UCL 역사상 가장 동쪽에 있는 팀이다. 그동안 카자흐스탄을 대표해 UCL에 나오곤 했던 아스타나보다 더 동쪽이다. 위치상 중앙아시아다. 서유럽 국가들보다 오히려 한국으로 날아오는 게 더 가까울 정도다. 카자흐스탄도 축구계에서는 UEFA 소속이지만 지리상 아시아에 속한 지역이 대부분인 나라다. 게다가 스페인도 이베리아 반도에 있어 레알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상당히 서쪽에 위치한 편이다. 원정 거리가 엄청나다.
이런 경기라면 로테이션 시스템을 적극 가동하는 게 한 방법인데, 레알은 공격과 중원은 몰라도 수비진의 로테이션 시스템이 거의 불가능하다. 주전급 수비수 중 4명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다니 카르바할이 모두 다쳤다.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 레프트백 페를랑 멘디도 이탈했다.
선발 수비진을 겨우 구성하면 다행이다. 현지 전망 중에서는 레프트백 두 명 중 프란 가르시아는 원래대로 왼쪽에, 장신 레프트백인 알바로 카레라스는 센터백에 쓸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리고 본업이 센터백인 라울 아센시오를 라이트백으로 둘 거라는 전망이다. 다행히 주전 센터백 딘 하위선은 멀쩡하다.
레알은 지난 수년간 수비수 부족 및 줄부상에 시달렸다. 당시 감독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는 구단이 수비수를 사 주지 않아 잇몸으로 버텨야 했다. 그래서 당시 레알은 여러 미드필더를 임시 수비수로 기용해 멀티 플레이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중앙 미드필더가 각각 다른 포지션을 겸했는데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센터백,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레프트백,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라이트백에 쓰이곤 했다. 이번 알마티 원정에서도 추아메니와 발베르데 중 한 명은 수비수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보강에 힘을 써 하위선, 아놀드, 카레라스를 영입했고 대신 헤수스 바예호, 루카스 바스케스를 내보냈다. 질적으로 분명 향상됐지만 양은 1명 늘었을 뿐이고, 지금처럼 4명이나 빠지면 공백이 생기는 건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다.
레알은 알마티 원정 후 스페인 라리가에서 빅 매치를 치러야 한다. 최근 리그 첫 패배로 2위가 된 레알은 3위 비야레알과 경기를 갖는데, 두 팀의 승점차가 단 2점이라 패배할 경우 순위가 떨어진다. 비야레알은 주중 UCL 일정이 유벤투스 상대 홈 경기라서 여독이 덜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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