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서 자사고·특목고 지원 금지... "결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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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2028학년도 입시부터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과학고 등의 특혜고 학생의 지원을 금지하기로 지난 29일 발표한 것에 대해 교원단체와 교사들 사이에서 환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전국중등교사노조는 논평에서 "서울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주요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특히 정시 수능위주전형(지역균형전형) 폐지와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 확대, 자사고·외고·국제고·과학고·영재학교 학생의 지원 제한은 고교서열화 완화와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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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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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
| ⓒ 연합뉴스 |
중등교사노조 "교육부와 국회가 서울대 변화 계기로 즉각 논의에 나서야"
30일, 전국중등교사노조는 논평에서 "서울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주요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특히 정시 수능위주전형(지역균형전형) 폐지와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 확대, 자사고·외고·국제고·과학고·영재학교 학생의 지원 제한은 고교서열화 완화와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중등교사노조는 "정시 비중 축소는 단순히 전형 비율의 변화가 아니다. 이는 학교 수업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더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전환점"이라면서 "서울대가 고교별 추천 인원을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 또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불필요한 최저 학력 족쇄를 제거한 것은 교육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향"이라면서다.
이어 중등교사노조는 "자사고·특목고 지원 제한은 그간 심각했던 고교체제 불균형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조치"라면서 "일부 고교만이 서울대 진학의 특혜를 독점하던 구조를 개선하여 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진학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고교평준화 정신을 되살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높이 평가했다.
중등교사노조는 "이번 서울대의 조치를 시작으로, 모든 대학이 고교서열화 해소와 교육 불평등 완화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교육부와 국회는 서울대의 변화를 계기로 대학입시 전반의 불평등 구조 해소와 체제 개편 논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경범 서울대 교수 "고교 교육 개선 노력"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 "서울대의 결단"
김경범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가 발표한 2028 대입안은 고교 교육과정과 수능(대입)이 충돌하여 고등학교 교육이 망가지는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이라면서 "당연히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정부가 나서서 2028학년도 대입 문제를 일부라도 해소해야 새로운 2032 대입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미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고교 교사)도 "서울대에서 결단을 내려 참 고맙다. 이제 일반고의 교육과정-수업-평가가 결정적인 시대가 되었다는 점을 꼭 말하고 싶다"면서 "2028 서울대 입시부터 도입될 면접은 정답이 없는 오픈형 문제이기 때문에 사교육으로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다. 고등학교의 EBS 문제 풀이식 수업으로도 접근이 어렵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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