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갑작스런 어지럼증 호소... 한일정상회담 불참

김경년 2025. 9. 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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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갑작스런 건강 이상을 호소해 주치의의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는 30일 오전 기자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관저를 방문해 진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박 주치의는 "이석증은 치료 이후에도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안정적인 생활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김 여사의 일정은 불가피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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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주치의 "약물 처방후 일부 호전됐지만 며칠 안정 유지해야"

[김경년 기자]

 지난 21일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 연합뉴스
[기사보강 : 30일 오전 11시 29분]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갑작스런 건강 이상을 호소해 주치의의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박상민 대통령 주치의는 30일 오전 기자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해서 관저를 방문해 진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박 주치의는 "신경학적 검진을 실시한 결과 (김 여사가) 뇌신경이나 운동 기능이나 감각 이상, 손의 이상 등은 보이지 않았고, 이후 어지럼증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 검사를 시행해 오른쪽 귓속 돌, 이석의 이상으로 인해서 생기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증상에 대해 "보통은 이석증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며 "이에 따라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법을 시행했고 일부 호전을 보여서 많이 회복은 됐지만 약간의 증상이 남아 있어서 약물 처방을 하고 안정을 취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아침 다시 진료를 시행했고 증상은 매우 많이 호전이 됐지만 여전히 어지러움증이 남아 있어서 낙상 예방을 위해 며칠간은 안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이석증이 회복된 이후에도 한 2~3일 정도는 안정을 취하는 게 의학적으로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박 주치의는 "이석증은 치료 이후에도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안정적인 생활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김 여사의 일정은 불가피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여사는 오늘 오후 부산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강유정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국제백신연구소에서 개최되는 '백신 과학외교의 날' 행사에서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제6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측은 이어 어제 IVI 사무총장, IVI한국후원회장, IVI 회원국 외교사절 등 IVI 임직원 및 후원회 임원, 관련 학계 및 백신업계 대표, 각종 후원기관 대표 등 참석자들에게 불가피한 일정 연기를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또 김 여사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이시바 일본 총리 내외 방한에 따른 일정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돼 일본측에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 이에 이시바 여사는 김 여사의 쾌유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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