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없어서 못 사요" 뮷즈 대박에…'연봉 최대 10%' 인센티브 받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흥행과 박물관 뮷즈 완판 열풍에 힘입어 전국 국립박물관의 문화사업을 수행·지원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직원들이 내년에는 연봉의 최대 10%에 달하는 개인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민 의원실 관계자는 "수지차보전기관 가운데 인센티브를 받은 것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처음이다. 다만 올해 지급된 기관 인센티브는 직원 개인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지 못했다"며 "성과에 대한 분명한 보상으로 근로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뮷즈 완판 열풍, 5년째 매출 급상승
인센티브 '시설비'에 묶여 개인 보상 無
사기 진작 위해 개별 보상 필요성 제기 多
2026년 예산안에 개별 보상안 포함
문체부·기재부, 재단 '특별성과' 인정
인건비 11.7% 인상안 반영
성과 인정 분위기, 예산안 국회 통과 전망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흥행과 박물관 뮷즈 완판 열풍에 힘입어 전국 국립박물관의 문화사업을 수행·지원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직원들이 내년에는 연봉의 최대 10%에 달하는 개인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수지차보전기관 가운데 기관 인센티브에 이어 개인 인센티브까지 지급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기관 인센티브는 시설비 등으로만 사용이 제한돼 직원 사기 진작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안에 개인 인센티브 지급 근거가 포함되면서 앞으로는 성과에 따라 직원 개인에게 직접 보상이 돌아가게 됐다.
30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박물관문화재단 예산안에는 인건비 항목이 11.7% 증액됐다. 뮷즈 흥행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개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한 조치로, 내년부터는 연봉의 최대 10% 수준의 보상이 가능해진다.
민 의원실 관계자는 "수지차보전기관 가운데 인센티브를 받은 것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처음이다. 다만 올해 지급된 기관 인센티브는 직원 개인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지 못했다"며 "성과에 대한 분명한 보상으로 근로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지차보전기관은 정부가 적자를 보전하고 흑자는 환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물관문화재단은 올해 초 약 4억5000만원의 기관 인센티브를 받았다. 규정에 따르면 수지차보전기관은 '특별한 노력으로 얻은 잉여금'의 50%를 기관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잉여금은 21억2100만원으로, 이 가운데 9억원이 특별 잉여금으로 인정됐다. 이는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해 발생한 추가 수익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관 인센티브는 건축·공간 확보·취득비 등 시설비로만 사용 가능해 성과 보상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올해 지급된 4억5000만원도 직원 개인에게는 돌아가지 않았다.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결산 회의에서도 같은 지적이 있었다. 민 의원은 "뮷즈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관련 공직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전혀 없다"며 "국세청처럼 성과를 낸 직원에게 연말 상여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세청은 조세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담당 직원에게 내부 포상금을 지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성과에 대한 개인 보상 원칙을 확립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박물관문화재단을 비롯해 각 기관이 명확한 성과 보상을 통해 근로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 인센티브는 올해 성과와 별개로 내년도 예산에 한해 책정됐으며, 국회 예산안이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한편 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는 최근 5년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2021년 약 65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4년 21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11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처음 달성한 200억원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쩍벌' 서양인 사이 낀 정해인…"투명인간 취급" 인종차별 논란 - 아시아경제
- "두쫀쿠로 하루 1억3000만원 법니다"…최초 창시자는 '이 사람' - 아시아경제
- "폐업 진행중" 김선호도 터지나…'차은우 방식'과 유사 정황 포착 - 아시아경제
- "'성매매 관광 명소' 오명 벗겠다"…성매수자 처벌 검토한다는 이 나라 - 아시아경제
- "버리는 휴대폰 모아 5000만원 벌었다" 금값 폭등에 '유심 연금술' 진위 논란 - 아시아경제
- 플라스틱 막걸리병 뜨거운 어묵국물에 풍덩…항의하니 "잠깐 넣은 것" - 아시아경제
- "엄마, 술 취한 아저씨가 나 때렸어"…울음소리에 무너진 순간, 이미 덫에 걸렸다 - 아시아경제
- "요즘 여기로 간다" 3040 '바글바글'…백화점 대신 찾은 곳 - 아시아경제
- "고민하는 사이 백만원 올랐어요"…연초부터 줄줄이 가격 오르더니 인상 예고도 - 아시아경제
- "여성 브래지어 풀지 마세요"…5년만에 바뀐 심폐소생술 지침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