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업무 지원부터 공공기관 수주까지… 대세는 ‘AX’

박선영 2025. 9. 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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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전환(AX)이 공공과 민간의 수요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대세'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 AI 대전환 전략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2030년까지 공공부문 AI 도입률 95% 달성을 제시했고, 민간에서도 AI를 도입한 기업이 매출과 부가가치 창출 면에서 더 높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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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스타트업 ‘AI 전환’ 총력전
공공기관 10곳 중 6곳 AI 도입


인공지능전환(AX)이 공공과 민간의 수요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대세’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 AI 대전환 전략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2030년까지 공공부문 AI 도입률 95% 달성을 제시했고, 민간에서도 AI를 도입한 기업이 매출과 부가가치 창출 면에서 더 높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AI 전환의 골든타임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올해 연말까지 SK그룹 25개 관계사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선 사내독립기업(CIC)을 출범시켜 AI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삼성 SDS와 LG CNS 등 주요 정보통신(IT) 기업들도 올해 공공 부문 AX 핵심 사업 수주에 역량을 총결집하는 상황이다.

AI 스타트업도 뛰어들었다.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는 AX 사업을 주도할 CIC ‘뤼튼 AX’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AI를 직접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뤼튼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도자료 작성용 AI 도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경기도교육청의 생성 AI 플랫폼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는 마케팅 관련 협업을 논의 중이다.

생성형 AI가 대중화된 시점과 맞물려 공공기관에서도 관련 계약 건수와 금액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401개 공공기관 중 60.6%에 해당하는 243곳이 업무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과 관련한 용역 계약은 2014년 134건에서 2023년 1033건으로 7배 넘게 증가했다. 용역 금액 역시 2823억원에서 1조3279원으로 껑충 뛰었다.

업무 효율을 중시하는 민간기업 역시 AI 도입에 적극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685개 제조·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9개(37.1%) 기업이 AI를 사업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성과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6월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부가가치가 평균 약 7.8%, 매출은 약 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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