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옥중서한…"與, 상어떼처럼 국힘 향해 잔혹하게 몰려들 것"

김지혜 2025. 9. 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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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자당 의원들에게 보낸 옥중 서한에서 "개인의 억울함보다 더 큰 걱정은 앞으로 당과 동지들에게 불어닥칠 탄압의 광풍"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29일 서한을 통해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더욱 잔혹하게 몰려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극좌 세력이 공작을 기획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면책 특권을 악용해 이를 확산시키고, 국회를 정치 공작의 무대로 전락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민주당 언론은 이를 전국에 확산시키고, 어용 단체들은 이를 빌미로 현장에서 분란을 유도한다"며 "전형적인 좌파식 공세"라고 덧붙였다.

최근 친민주당 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가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한 의혹을 처음 제기된 이후 서영교·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의해 확대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자신의 혐의 역시 비슷한 구조로 확산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권 의원은 "그렇기에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하나 되어 지혜와 결기를 모아야 할 때"라며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 지리불여인화(地利不如人和), 하늘의 때도 땅의 이익도 결국 사람들 사이의 화합만 못하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인화(人和)"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어떤 정치적 폭풍이 몰아쳐도 보수의 가치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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