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환경보전과 농업발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박정훈 2025. 9. 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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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이 친환경농업 특구 운영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군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및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권역에 속한 지역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농업을 도입했으며, 2005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제도적 기반과 주민 참여를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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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경기 양평군이 친환경농업 특구 운영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 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친환경농업 특구 운영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군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및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권역에 속한 지역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농업을 도입했으며, 2005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제도적 기반과 주민 참여를 확대해왔다.

양평군은 1997년 '제2의 농업부흥운동 선언'을 시작으로 1998년 '양평환경농업-21' 선포, 1999년 친환경농업대학 설립, 2000년 ISO14001 인증 획득 등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농약·제초제 사용 금지, 폐농자재 방치 금지 등 실천 운동에 참여해왔다.

2024년 기준 전체 농가의 28%가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지면적의 22.5%가 인증 대상이다. 친환경농산물 판매량은 4454톤, 매출은 176억 원이다. 군은 특구 지정 이후 도로교통법·도로법·옥외광고물법 특례를 활용해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지역 축제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다. 용문산 산나물축제 판매 규모는 2022년 6700만 원에서 2024년 1억5700만 원으로 증가했다.

2024년 특화사업 예산은 97억 원 계획 대비 112억 원 집행되었으며, 인증 확대, 브랜드 홍보, 직거래장터 운영,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스마트농업 보급 등 사업을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10만8천㎡ 부지에 10동 건물을 갖추고 인증, 분석, 유통, 교육 기능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군은 특구 계획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신규 판로 개척, 탈탄소 영농 컨설팅, 가공식품 개발 등 15개 사업을 통해 생산·유통·가공·소비를 아우르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 연계를 통해 안정적 유통 기반을 확보했으며, 온라인 유통과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2024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양평군은 교육과 정책을 연계한 지속가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에서는 전국 1만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정책행사, 학술대회, 품목별 간담회,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류했다. 행사 기간 중 다회용기 사용으로 탄소 4.3톤 감축, 쓰레기 발생량 85% 감소 효과를 기록했다.

양평군은 향후에도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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