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 유튜버 슈카 발칵…'盧조롱' 일베 합성 로고 사용 논란
장구슬 2025. 9. 29. 15:35

구독자 360여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가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제작한 합성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다.
슈카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미국의 연이은 국제기구 탈퇴를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던 중 세계보건기구(WHO) 로고를 화면에 띄웠다.
하지만 해당 로고는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목적으로 사용하는 합성 이미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WHO 로고 중앙에 있는 세계지도 대신 노 전 대통령의 모습과 홍어 등의 이미지가 배치돼 있다.
이전에도 공중파 방송 등에서 일베가 변형한 여러 로고 이미지를 사용했다가 사과하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논란이 되자 슈카는 방송 영상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한편 슈카는 지난 7월에도 ‘일본 대지진설’을 다루던 방송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방송 직전 일본 측 지도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며 “이번 실수는 저 자신도 용납하기 힘든 사항이다.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사죄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에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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