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 컵대회 결승 재격돌…"부담감 내려 놔야" VS "2연패는 피해야" [여수 현장]

권동환 기자 2025. 9. 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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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컵대회 결승에서 격돌한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28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을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도로공사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예선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IBK기업은행에 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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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여수, 권동환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컵대회 결승에서 격돌한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28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을 치른다.

공교롭게 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두 팀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났다. 

두 팀은 정관장과 함께 예선 B조에 배정됐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정관장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24일 도로공사를 3-1로 격파하면서 2전 전승을 기록해 B조 1위를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에 패한 뒤 26일 정관장을 3-1로 꺾고 B조 2위를 차지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의 준결승 상대는 A조 2위 현대건설이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7일 현대건설과의 준결승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3-0으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로공사는 27일 준결승에서 A조 1위 GS칼텍스를 3-1로 격파했다. 1세트를 GS칼텍스에 내줬지만, 이후 2~4세트를 따내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이제 양 팀은 우승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도로공사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코트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가 꼬인다"라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모두가 가지고 있겠지만, 너무 부담감을 가지면 경기를 망칠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을 내려 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항상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믿으라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예선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IBK기업은행에 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상대는 리시브 라인이 내가 볼 때 탄탄한 팀이다"라며 "오늘 서브는 목적타가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대 플레이가 낮은 쪽으로 이동공격을 가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어도 구상해봤는데, 줄 건 줘야 할 것 같다"라며 "일단 하나를 막아야 될 것 같아서, 육서영의 공격 성공률을 얼마나 떨어뜨리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선전에서 한 번 졌기 때문에 한번 더 지는 거는 선수들에게도, 분위기에도 그렇다"라며 "어떻게 보면 우리한테는 우승보다 연패를 피해야 한다는 부분이 더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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