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진숙씨 빠이빠이…이제 개인카드로 빵 사잡수라"

정혜정 2025. 9.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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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 주도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자동 면직되는 것을 두고 "이제 개인카드로 마음 내키는 대로 빵도 사잡수라"고 비꼬았다.

박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방미통위법이 통과됐다"며 "이진숙씨 빠이빠이 안녕히 가세요. 방통위원장은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께서는 (법안) 즉각 공포로 그가 헛소리 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 개인 신용카드로 마음 내키는 대로 빵도 사잡수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방송은 누가 집권을 하건 국민의 방송이 되어야 정의로운 민주국가"라며 "그 참모습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보일 것"이라고 했다.

같은날 국회는 본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을 의결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현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어온 이 위원장은 임기 종료로 자동 면직된다.

이 위원장은 해당 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하자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 있냐"며 "만감이 교차하는데 '대한민국 큰일 났다"는 생각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은 사실상 방통위법이나 진배없고 사실상 똑같다"며 "방송하고 통신 사이에 미디어라는 점 하나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정무직인 자신의 자동 면직과 관련해선 "정무직만 자동 면직이 된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그게 합리적인 근거여야 하는데 근거는 뭐냐"라고 반문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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