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청 제가 먹었습니다”... 권재관, 故 전유성 향한 마지막 인사

김지혜 2025. 9. 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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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권재관 SNS.


개그맨 권재관이 선배 故 전유성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26일 권재관은 개인 채널에 故 전유성의 흑백 사진과 함께 “선배님이 아끼시던 석청(석벌이 모아놓은 꿀), 제가 먹었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장황한 설명 없이도 전해진 애틋한 마음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故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 장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고향인 전북 남원시 인월면에서 수목장으로 엄수된다.

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방송계에 입문한 전유성은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활약했다. 특히 1999년 첫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원안을 제공하며 수많은 신인 코미디언들을 발굴, ‘개그계 거목’으로 존경받아 왔다. 제자들을 향한 애정과 시대를 앞서간 기획력으로 한국 코미디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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