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송민규에게 4번 당한' 서울, '연제운 자책골'로 전북과 1-1 무…홈에서 8년 무승은 아쉬움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FC서울이 전북현대를 상대로 패배를 면했다.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를 치른 서울이 전북과 1-1로 비겼다. 전북은 승점 67로 리그 1위, 서울은 승점 44로 5위에 머물렀다.
홈팀 서울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조영욱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정승원, 린가드, 안데르손이 공격을 지원했다. 류재문과 이승모가 중원에 위치했고 김진수, 이한도, 박성훈, 박수일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최철원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전북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최철순,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3분 강상윤과 류재문이 경합을 하다가 머리끼리 충돌이 일어났다. 먼저 일어난 쪽은 강상윤이었지만, 강상윤은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간 뒤 주저앉아 경기 소화가 어려움을 밝혔다. 류재문은 출혈이 발생해 머리에 붕대를 감아야 했다. 류재문은 전반 9분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중거리슛으로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보였다.

전북이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9분 강상윤을 빼고 이영재를 넣었다.
서울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린가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박성훈이 가까운 골대 쪽에서 돌려놨고, 반대편에서 조영욱이 쇄도하며 발을 갖다댔지만 정확히 공을 건드리지 못해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19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긴 했지만 전북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끊어낸 뒤 역습을 전개해 전진우의 슈팅까지 이끌어냈다. 전반 23분 정승원의 크로스에 이은 박수일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24분 김진수의 낮은 크로스에 정승원이 발을 갖다댔지만 정확한 터치가 이뤄지진 않았다.
서울이 주도권을 유지했다. 전반 36분 안데르손이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전북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8분 전방에서 송민규와 전진우가 어떻게든 공 소유권을 유지했고, 송민규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내준 패스를 전진우가 곧장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공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4분 린가드가 왼쪽 페널티박스 구석 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송범근이 이를 옆으로 쳐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류재문을 불러들이고 황도윤을 투입했다. 전북은 전진우와 김영빈을 빼고 츄마시와 감보아를 넣었다. 후반 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잇단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려봤으나 마지막 츄마시의 슈팅까지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도 기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6분 조영욱이 가슴을 떨군 공을 안데르손이 과감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송범근이 이를 옆으로 쳐냈다.
전북은 후반 19분 콤파뇨를 불러들이고 티아고를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24분 린가드를 빼고 문선민을 넣었다.
전북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9분 최철순이 올린 크로스를 이영재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 과정에서 김진수와 이영재의 머리가 충돌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6분 서울은 조영욱을 불러들이고 천성훈을 투입했다. 전북은 이영재를 빼고 한국영을 넣었다.
전북이 득점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38분 김진규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티아고가 골문 쪽으로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했고, 최철원이 이를 쳐냈다.
전북이 마침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김진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송민규는 올 시즌 서울과 만난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서울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43분 박수일이 올린 크로스가 천성훈을 맞고 튀어오르자 정승원이 과감한 바이시클킥을 시도했고, 이 공은 송범근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북은 후반 45분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연제운을 투입하며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서울은 같은 시간 정승원을 빼고 루카스를 넣었다.

서울이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맹공을 펼친 서울의 박수일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송범근이 이를 쳐냈지만 바로 앞에 있던 연제운을 맞고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마지막까지 서울이 역전을 위해 움직였지만 추가골이 터지지는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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