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찜질방서 LPG가스통 폭발…현재까지 28명 중경상
현예슬 2025. 9. 27. 11:56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찜질방 내부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27일 낮 12시 현재까지 28명이 다쳤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찜질방 LPG(액화석유가스) 가스통이 터져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찜질방 손님 등 28명이 다쳤다. 이 중 60대 남성 직원, 73세 남성·57세 여성 손님 각 1명이 머리와 골반 등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25명은 경상을 입었다.
직원 9명과 손님 63명 등 총 7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찜질방 직원이 20㎏ LPG 가스통에 연결된 토치를 사용해 장작을 태우던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직원은 불이 꺼진 상태에서 가스만 분출되자 이를 다시 점화하려 했고, 그 순간 집약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2명을 동원해 구급·구조작업을 진행했으며, 피해 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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