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길 택했을 때 걸음마다 기적 베푸신 하나님… 그 역사 가운데 주님 뜻만 드러나는 삶 살 수 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닷가 마을에 사는 우리 시온이와 리온이, 다온이는 화성의 기독교 대안학교에 다닙니다.
학교까지 편도 40분이 걸리지만 아이들은 하늘과 바다, 꽃과 나무, 구름이 매일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자기표현이 뚜렷한 세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늘면서 우리 부부는 육아와 가사, 사역까지 함께하는 콤비가 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와 멋지다. 오늘 하늘 너무 예뻐요!” “하나님은 정말 최고야!”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닷가 마을에 사는 우리 시온이와 리온이, 다온이는 화성의 기독교 대안학교에 다닙니다. 학교까지 편도 40분이 걸리지만 아이들은 하늘과 바다, 꽃과 나무, 구름이 매일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자기표현이 뚜렷한 세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선천적 질병으로 3번의 수술과 11번의 입원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교회 오빠’ 이미지의 남편과 매년 새해에 점을 보던 집안에서 자란 아내가 결혼하니 신혼부터 정서적·영적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바라봐주길 바랐습니다. 애정표현과 공감 능력이 부족한 남편은 아내를 보듬기보단 늘 이성적으로 대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우리는 매일 다퉜고 결국 이혼 직전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때 18개월 된 큰 아이 뱃속에서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의사는 “이런 종양은 소아의 경우 90% 이상 악성”이라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입원과 수술 기간에 우리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회개했습니다. 부부는 하나님이 맡긴 생명을 말씀 안에서 양육하는 사명을 가진 청지기란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아내는 이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우리는 창세기 2장 18절 ‘돕는 배필’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부부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존재임을 배웠습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서로 ‘에제르’가 되고자 하는 노력 가운데 가정이 회복됐습니다. 둘째와 셋째라는 선물도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이 늘면서 우리 부부는 육아와 가사, 사역까지 함께하는 콤비가 됐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뒤늦게 신학대학원에 진학한 아내를 전심으로 도우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글을 쓰고 남편은 그림을 그린 ‘나는 당신의 에제르입니다’(글샘)라는 책도 출간했습니다. 앞으로도 가정과 자녀교육 사역에 쓰임 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부부가 건강한 가정과 교회를 세우고, 결국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간다고 믿습니다. 우리 부부가 순종의 길을 택했을 때 주님은 걸음마다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그분의 성품을 배웁니다. 주님의 뜻만이 드러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우리 부부는 매일 밤 함께 기도합니다.
박동은 최연선 부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 미션에 접속하세요! 어제보다 좋은 오늘이 열립니다 [더미션 바로가기]
- “한국교회 사활, 평신도 삶에 달렸다”
- “85년 은총의 세월… 죽음 준비하는 건 충실히 살기 위한 다짐”… 신경하 기감 감독 수술 전 유
- 고성 오간 ‘그들만의 총회’… 봉사자들은 눈물로 기도·헌신
- 이웃에 희망의 한끼 나누는 공동체… 온정을 선물받다
- “교회 건물은 하나님 공공재” 교단 넘어 예배당을 내주다
- “딸아, 공부·돈보다 귀한 건…” 매일 아침 배달된 ‘아빠의 편지’
- 님들 그거 앎? 기독 MZ, 그들만의 코드로 소통하는 속뜻은
- 청년 식사 챙기는 區·교회… “또래가 만든 반찬 받아가세요”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