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라던데… 손톱·입술 보면 肝 건강이 보인다, 증상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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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바이러스, 술, 약물 등으로 전체의 70~80%가 손상돼도 별다른 위험 신호를 보내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암 발병자 수 대비 사망자 수가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간염이 커지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가 되고, 이게 지속되면 간암이 될 수 있다.
간암은 수술해도 2년 재발률이 40% 이상으로 높은 만큼 간암 치료 후에도 방심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CT나 MRI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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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피로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그대로 간에 쌓인다. 그러면 외부의 공격에 대항하는 힘이 떨어져 염증이 잘 생긴다. 간염이 커지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가 되고, 이게 지속되면 간암이 될 수 있다. 간에 이상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구역질이 자주 나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지거나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 깨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거나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 기능 장애가 생기거나 ▲배에 가스가 자주 차거나 ▲몸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가렵거나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띠거나 ▲손톱이 하얗게 변하거나 줄무늬가 생기거나 ▲입술 색이 변하면서 바짝 마르는 것 등이다. 증상이 생기고 지속된다면 한 번쯤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증상이 없더라도 만 40세 이상이면서 B형, C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이거나, 연령에 상관없이 간경변증을 진단받았다면 6개월 단위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간암은 수술해도 2년 재발률이 40% 이상으로 높은 만큼 간암 치료 후에도 방심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CT나 MRI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금주다. 과도한 음주를 장기간 하면 90% 이상이 지방간을 갖게 된다. 이 중 10~30%는 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발전하며, 이 중 10~20%는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 일단 간경변증이 되면 회복이 불가능하고, 매년 2~4%에서 간암이 발생한다.
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중요하다. 고단백, 고 비타민 식품을 먹으면 좋은데,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등을 섭취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이미 간경변이 있다면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단백질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타민B군은 간 효소의 구성 성분이다. 간 대사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간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 달지 않은 과일을 통해 간에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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