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록 전쟁... 2025 MVP는 폰세인가, 디아즈인가?

케이비리포트 2025. 9.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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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리그 개막 이후 치열했던 정규시즌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서서히 정리되어 가는 가운데 시즌 막판 MVP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9월초까지만 해도 정규시즌 MVP 경쟁은 이미 끝났고 한화 에이스 폰세에게 대적할 상대는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다.

올시즌 한화가 우승을 다투는 강팀이 된 이유가 폰세라면 성적 진폭이 심했던 삼성을 가을야구권으로 견인한 것이 디아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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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투수 4관왕' 유력한 한화 폰세 vs. '49홈런-150타점' 삼성 디아즈... 역대급 MVP 경쟁

[케이비리포트 기자]

 2025 MVP 후보인 한화 폰세와 삼성 디아즈(사진: 한화이글스/삼성라이온즈)
ⓒ 케이비리포트
2025 KBO리그 개막 이후 치열했던 정규시즌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서서히 정리되어 가는 가운데 시즌 막판 MVP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거포 르윈 디아즈가 그 주인공이다.

투타 각 부문에서 역대급 활약을 보이며 소속 팀 성적을 견인한 이 둘은 2025시즌 최고 선수의 영예를 두고 치열한 막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9월초까지만 해도 정규시즌 MVP 경쟁은 이미 끝났고 한화 에이스 폰세에게 대적할 상대는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다.

폰세는 올시즌 현재(9월 25일 기준)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5 탈삼진 242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종전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021년 미란다 225탈삼진)을 경신한 폰세는 매경기 등판할 때마다 탈삼진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한화 폰세(출처: 2025 KBO야매카툰 중)
ⓒ 케이비리포트/최감자
거기에 폰세는 올시즌 규정 이닝을 소화한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자책점(1.85), 다승(17승), 승률(0.944), 탈삼진(242) 부문에서 모두 1위인 폰세는 2011시즌 윤석민 이후 14년 만에 투수 4관왕을 달성할 기세다. 무엇보다 한화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다시 우승 경쟁을 펼치게 한 1등 공신이 바로 폰세라는 점에서 MVP 표심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폰세 독주 구도를 깬 삼성 거포 디아즈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디아즈는 단일 시즌 최다 타점(150개)과 외국인 최다 홈런(49개)이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다. 잔여 4경기에서 단 한 개의 홈런만 보태면 KBO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150타점'을 달성하게 된다.

홈런, 타점, 장타율 1위(0.636)로 타격 3관왕을 사실상 확정한 디아즈는 각 부문별 2위와 격차가 크고 투고타저 시즌을 거스르는 성적을 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특히 시즌 초반 부진 이후로는 슬럼프 없이 팀 타선을 이끌며 삼성의 5강 경쟁을 이끌었다는 점도 주목해봐야 한다.
 타격 3관왕이 확정적인 삼성 디아즈
ⓒ 삼성라이온즈
결국 선택은 압도적인 에이스와 홈런/타점 기계 중 누구를 MVP로 꼽을지에 달려 있다. 표심은 단순히 기록 비교로만 결정되진 않는다. 과거 표 대결이 치열했던 시즌을 참조해보면 소속 팀의 최종 성적, 기록의 상징성, 리그에 미친 파급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올시즌 한화가 우승을 다투는 강팀이 된 이유가 폰세라면 성적 진폭이 심했던 삼성을 가을야구권으로 견인한 것이 디아즈였다. 정규 시즌 남은 경기에서 폰세가 SSG 앤더슨(240개)의 추격을 따돌리고 탈삼진 타이틀을 수성하느냐와 디아즈가 50홈런+를 기록하느냐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역대급 '5강' 전쟁.. 크보 오징어게임 생존팀은? [KBO카툰]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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