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코리아오픈 4강 진출…시즌 8번째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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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안방 무대에서 다시 한번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2년 만에 출전한 코리아오픈에서 준결승 무대에 오르며 대회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2년 만에 안방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만약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하면 시즌 8번째 금자탑을 쌓으며 '압도적 세계 1위'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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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안방 무대에서 다시 한번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2년 만에 출전한 코리아오픈에서 준결승 무대에 오르며 대회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6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 10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대 0(21-7 21-17)으로 꺾었다. 단 41분 만에 승부가 갈린 완승이었다.
첫 게임 초반 4-3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안세영은 연속 4득점으로 흐름을 잡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15-15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네 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안세영은 코리아오픈에서 이미 두 차례(2022·202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불참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2년 만에 안방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특히 세계랭킹 2위 왕즈위, 3위 한웨, 그리고 ‘천적’으로 불리는 5위 천위페이(이상 중국) 등이 불참한 가운데 우승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유력한 상대는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의 시즌 행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 마스터스(이상 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서 이미 7차례 정상에 올랐다. 만약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하면 시즌 8번째 금자탑을 쌓으며 ‘압도적 세계 1위’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여자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대만의 셰이 페이샨-훙엔쯔 조를 2대 0(21-17 21-17)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도 일본의 루이 히로카미-사야카 호바라 조를 2대 1(21-16 15-21 21-19)로 꺾으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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