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열심히 해도 충치가 생기는 이유는? [백세시대치아솔루션]

헬스조선 편집팀 2025. 9.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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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양치하는데도 왜 충치가 생길까요?" 치과를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는다.

칫솔질과 함께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양치 시간도 3분 이상 구석구석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하다.

충치는 생활습관과 구강환경, 유전적 요인까지 함께 관리해야 예방할 수 있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초기 충치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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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양치하는데도 왜 충치가 생길까요?” 치과를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단순히 칫솔질을 열심히 한다는 것만으로는 충치를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칫솔질은 충치 예방의 기본이지만, 구강 건강은 그보다 훨씬 복합적인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다.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는 충치가 잘 생기는 대표적인 사각지대다. 치아 사이, 어금니의 깊은 홈, 잇몸과 치아 사이의 경계부에는 음식물과 세균이 쉽게 남아 칫솔질만으로는 충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짧은 시간 대충 닦거나, 세게 문지르는 방식 등 잘못된 양치 습관도 문제를 키울 수 있다. 이 같은 습관은 플라크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잇몸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칫솔질을 할 때 씹는 면은 비교적 잘 닦지만, 치아의 옆면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윗니 바깥쪽(볼 쪽) 옆면이나 아랫니 앞니의 안쪽은 손이 잘 닿지 않아 음식물과 플라크가 쉽게 남는다. 이 부위들은 눈에 잘 띄지 않아 놓치기 쉬운 만큼, 양치할 때 의식적으로 신경 써서 닦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 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약을 묻혀 칫솔질을 한 뒤에는 양치를 끝내는 경우가 많지만, 한 번 사용한 칫솔을 물에 헹군 후 치약 없이 다시 한번 칫솔질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남아 있는 음식물과 플라크를 물리적으로 한 번 더 제거할 수 있어 구강 청결에 더 효과적이다. 특히 치약의 거품이나 향에 속아 제대로 닦이지 않은 채 끝내는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충치의 원인은 생활습관에도 있다. 당분이 많은 간식이나 산성 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입안의 산도가 높아져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침의 역할도 중요하다. 침은 구강 내 산도를 중화시키고 세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데, 입이 자주 마르거나 침 분비가 적은 경우 충치가 더 잘 생긴다. 여기에 유전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치아 구조가 울퉁불퉁하거나 홈이 깊은 경우에는 세균과 음식물이 쉽게 끼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을 고려할 때, 충치를 막기 위해서는 단순한 칫솔질을 넘어서 보다 적극적인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 칫솔질과 함께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양치 시간도 3분 이상 구석구석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당분 섭취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거나 무설탕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시 불소 도포나 스케일링 등의 예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이렇게 설명을 들어도 스스로 칫솔질이 어렵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힘든 분들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치과를 방문해 치과위생사와 함께 구강 관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와 함께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잇몸 마사지를 통해 구강 건강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잇몸 마사지를 받으면 치아 표면이 ‘뽀득 뽀득’하게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고, 잇몸도 더 단단해져서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만족감을 느낀다. 이처럼 정기적인 전문가 케어는 혼자 관리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보완해 주고, 구강 건강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충치는 생활습관과 구강환경, 유전적 요인까지 함께 관리해야 예방할 수 있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초기 충치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또한 위에 나온 생활 속 작은 변화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기고자: 알프스치과의원 박경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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