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몸체로 존재감 키웠다... 30mm 사이즈로 여성 공략하는 오메가 씨마스터 [더 하이엔드]
오메가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Seamaster Aqua Terra) 150M’의 지름 30㎜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스 크기에서 알 수 있듯 여성 고객을 위해 설계된 이번 라인업은 무브먼트를 새로 개발할 만큼 오메가의 기술력과 공력이 집중된 기대주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는 2002년 첫선을 보인 이후, 그 이름처럼 ‘물(aqua)과 땅(terra) 어디서나 어울리는’ 전천후 툴 워치로 자리 잡았다. 요트 데크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과 150m 방수 성능으로 드레스와 스포츠 워치 사이의 균형을 보여주는 동시에 브랜드의 최신 기술을 빠르게 적용한 라인이다. 23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폭넓은 컬렉션으로 성장해, 브랜드의 핵심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힌다.

여성 고객 겨냥해 다양한 구성
이번에 공개된 아쿠아 테라는 케이스 소재와 다이얼 컬러, 다이아몬드 세팅 여부에 따라 총 12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전 모델 시∙분∙초 표시와 6시 방향 날짜 창 등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았다.
이번 30㎜ 모델 출시로 오메가는 컬렉션 내 여성 라인 강화와 더불어 커플 워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준비를 마쳤다. 기존 모델이 43∙41∙38∙34∙28㎜ 크기로 구성된 만큼, 이번 모델 추가는 여성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오메가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이번 제품에 대해 “작아진 크기 덕분에 여성들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할 수 있는 시계”라며 “낮과 밤, 옷차림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오메가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기술적 기준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케이스에 맞춰 작아진 심장
그가 언급한 ‘기술적 기준’은 새롭게 설계된 무브먼트에 있다. 지름 20㎜, 두께 약 4㎜의 소형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정식 명칭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750과 고급 버전인 8751이다. 8751은 로터(회전하며 동력을 축적하는 역할) 등 일부 부품에 골드를 사용했을 뿐, 시간과 날짜 표시 기능은 8750과 동일하다.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이 무브먼트는 최대 1만5000가우스의 자기장 저항 성능을 갖췄고, 파워리저브는 풀 와인딩 시 48시간이다. 애슐리만은 “시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며 외관뿐 아니라 무브먼트 개발의 의미를 강조했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디자인
케이스는 기존 아쿠아 테라 컬렉션의 디자인 코드를 계승했다. 미러 폴리싱 가공으로 반짝이는 라운드 케이스 위에 글라스를 보호하는 베젤을 얹었으며,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은 손목 각도에 따라 화려한 광채를 발한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스틸, 오메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합금인 18캐럿 문샤인™ 골드 또는 세드나™ 골드로 제작됐으며, 스틸과 골드를 함께 사용한 투톤으로도 출시됐다.

다이얼 역시 케이스 소재에 맞춰 차별화했다. 스틸에는 블랙∙블루∙라벤더∙실버∙그레이, 투톤에는 실버∙머더오브펄(자개), 골드에는 문샤인™ 골드∙리넨∙그린∙머더오브펄 다이얼을 적용했다. 인덱스는 요트 모양 또는 다이아몬드 장식으로 마무리됐다.

케이스와 연결된 브레이슬릿은 손목 곡선에 맞춰 링크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브러싱과 폴리싱을 교차 적용해 입체감을 살렸다. 12개 모델 모두 150m 방수 성능을 갖췄고 5년간의 품질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여성의 시선을 담은 캠페인 전개
오메가는 이번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30㎜ 출시와 함께 ‘마이 리틀 시크릿(My Little Secret)’ 캠페인을 공개했다. 아름다운 무언가를 공유하려는 인간의 본능적 열망을 표현한 이번 캠페인에는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6인이 등장한다. 모델이자 기업가인 애슐리 그레이엄,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 아리아나 드보스, 배우 마리사 아벨라,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템스, 모델 선데이 로즈 키드먼 어반이 그 주인공이다.

오메가의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뉴진스’ 멤버로 친숙한 다니엘 마쉬도 이번 캠페인 모델로 나섰다. 이들은 아쿠아 테라를 착용한 채 서로에게 귓속말을 건네며 캠페인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현상 기자 lee.hyunsa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까지 꽁꽁 싼 드레스 입혔다…재벌가 시집 간 최고 여배우 | 중앙일보
- "석열이 이혼시켜, 꼭 해야 해!" 김건희 '소록도 유배작전' 전말 | 중앙일보
- 외도 후 부부관계 시로 쓴 남편…아내는 그 치욕 공개했다 | 중앙일보
- 성관계 요구 거절하자 차로 돌진…16세 소녀 현장서 숨졌다 | 중앙일보
- 딸 유학비 위해 한국서 성매매…"짱XX" 그 엄마 살해당했다 | 중앙일보
- 개그계 큰 별 하늘로…'1호 개그맨' 전유성 별세 | 중앙일보
- 성폭행 저항하다 '전치 2주'…여장교 울린 공군 대령 결국 | 중앙일보
- 남극서 전례없는 성폭행 사건…"극한 환경 악용"한 그 과학자 최후 | 중앙일보
- "여고생 구급차 실려갔다"…얼굴에 성행위 도구 '충격 합성' 뭔일 | 중앙일보
- 여성 얼굴에 흰 액체 부었다…선정성 논란 터진 이니스프리 결국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