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금융·철강 등…북극항로 열리면 경제파급 효과 커”
김경희 2025. 9. 26. 01:22

전재수(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극항로의 ‘경제적 가치’를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는 “북극항로는 국제해사기구 표준에 따라 탄소를 내뿜는 배는 다닐 수 없다”며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 텐데, 한국 조선사들이 일차적으로 수혜를 입는다. 물동량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은 컨테이너, 포항은 잡화, 여수·광양은 에너지 등 항만별로 특화해 북극항로 경제권역이 만들어진다”며 “선박 금융부터 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철강 등 기자재까지 후방 산업에 미칠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은 변수다. 이에 대해 전 장관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이 매우 많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쇄빙선 설계 기술은 러시아가 뛰어나지만, 실제 배를 만드는 건 한국이 한 수 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극이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과 평판은 상당히 좋다. 북극권 국가들과 협력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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