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실책-실책-실책-실책' 대량실점으로 무너진 SSG, 삼성과 0.5G 차…'3위 수성' 장담할 수 없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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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3위 SSG 랜더스가 9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10으로 완패했다.
5위 KT와의 격차도 1.5경기 차에 불과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선발 출전한 9명 중 고명준(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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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갈 길 바쁜 3위 SSG 랜더스가 9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10으로 완패했다. SSG의 시즌 성적은 70승63패4무(0.526)가 됐다.
같은 시각 4위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12-3으로 승리하면서 SSG와 삼성의 격차는 1.5경기 차에서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5위 KT와의 격차도 1.5경기 차에 불과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꼬였다. 선발 문승원이 2⅓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전영준(1⅓이닝 1실점 비자책), 최민준(1⅓이닝 3실점 1자책), 송영진(1이닝 1실점)도 아쉬움을 삼켰다.
야수들도 좋지 않았다. 이날 SSG는 경기 내내 5안타밖에 뽑지 못했다. 팀의 주축 타자인 박성한, 최정, 한유섬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발 출전한 9명 중 고명준(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더 큰 문제는 수비였다. SSG는 무려 실책 5개를 범했다. 특히 팀의 주전 유격수인 박성한이 3실책을 범했고, 고명준과 조형우도 실책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가 불안했다. 2회초 2사에서 앤드류 스티븐슨의 땅볼 때 1루수 고명준이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조대현이 2루수 뜬공에 그치면서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다만 3회초에는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2루타 때 릴레이 과정에서 유격수 박성한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러면서 타자주자 강백호의 3루 진루를 지켜봐야 했고, 강백호는 후속타자 황재균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김상수의 볼넷, 전영준의 폭투 이후 1사 2, 3루에서는 스티븐슨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때 유격수 박성한이 공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3루주자 문상철에 이어 2루주자 김상수까지 득점했다.
SSG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0-7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2, 3루에서 장준원의 땅볼 때 유격수 박성한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3루주자 김상수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허경민의 2구 타격 때 조형우가 뜬공 타구를 놓쳤고, 이후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두 팀의 격차는 9점 차까지 벌어졌다.

SSG는 24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지옥의 8연전 일정을 피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낸 만큼 25일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SSG는 경기 결과와 내용 면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9점 차 대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만큼 선수들의 부담감은 더 커졌다.
한편 SSG는 26일 선발로 미치 화이트를 예고했다. KT의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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