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출신' 존 리 우주청 임무본부장 돌연 사의…"일신상 이유"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5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존 리 본부장은 23일 오후 우주항공청장에 사의를 표명했고, 다음날인 24일 인사과에 사직서가 전달됐다. 내달 24일 자로 사직을 요청한 상태다. 우주청 관계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알고 있다”며 “규정에 의한 퇴직 절차에 따라 사직처리를 진행하며, 제출한 사직서가 처리될 때까지는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본부장은 1992년부터 2021년까지, 29년간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일한 우주 전문가다. 나사에서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수석 어드바이저로 근무하며 우주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존 리 본부장은 우주청 공지사항을 통해 "모국에 돌아와 우주항공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주청에 오면서 1년 정도 근무하는 것을 고려했고, 개인적으로는 당초 계획한 목표는 다 달성했다고 생각해서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우주청 출범과 함께 초대 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임무 본부장 임기 3년 중 절반(1년 6개월)을 채우고 사의를 표명했다. 1급에 해당하는 임무본부장은 연구개발(R&D)과 우주항공 산업 육성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임명 당시 대통령 연봉에 맞먹는 2억 5000만원 수준의 연봉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존 리 본부장이 사직 처리되면 후임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임용될 때까지, 나사 출신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 등을 중심으로 업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어환희 기자 eo.hwa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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