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강하늘 진심 문자에 눈물 "정 많이 들어, 의지했다" 고백 (퍼스트 라이드)[엑's 현장]

오승현 기자 2025. 9.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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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가 강하늘의 진심이 담긴 장문 문자에 눈물을 흘렸다.

강하늘은 "한선화에 대한 칭찬을 하자면, 준비를 철저히 해와서 대본이 너덜너덜하다. 정말 많이 보고 체크하고 필기한 게 가득하다"며 "한선화가 저에게 연기적인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데, 우리가 만나는 장면을 위해 준비해 왔다는 건 영화를 위해 좋은 거 아니냐. 너무 고마웠다"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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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 라이드' 스틸 컷.

(엑스포츠뉴스 용산, 오승현 기자) 한선화가 강하늘의 진심이 담긴 장문 문자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대중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가 참석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를 담은 영화다.

강하늘은 한선화에게 진심을 담은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영화 '퍼스트 라이드' 포스터.

강하늘은 "한선화에 대한 칭찬을 하자면, 준비를 철저히 해와서 대본이 너덜너덜하다. 정말 많이 보고 체크하고 필기한 게 가득하다"며 "한선화가 저에게 연기적인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데, 우리가 만나는 장면을 위해 준비해 왔다는 건 영화를 위해 좋은 거 아니냐. 너무 고마웠다"며 진심을 전했다.

그는 "(해외촬영 후) 돌아 갈 때 우리에게 몰래 준비한 선물을 하나하나 주고 편지를 주고 갔다. 그게 고맙기도 했다"며 "연락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초반부터 담은 생각을 쏟아냈었다. 너무 고마웠고 매 신을 준비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를 회상한 한선화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선화는 "태국 촬영이 끝나고 저만 서울로 가야했다. 혼자 공항으로 가는데 차 안에서 오빠들에게 다 문자를 남겼다. 고마웠다. 정이 짧은 시간에 좀 많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울먹이며 "다 답장 주시는데 하늘 선배는 연기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좋은 말들을 남겨줘서 다음 촬영 때도 이 말을 마음에 담고 꼭 열심히 다른 현장에서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혀 현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퍼스트 라이드'는 10월 29일 개봉한다.

사진= ㈜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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