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킬러, 뭐라 더 말해야…" '2경기 4골 2도움' 손흥민에 혀 내두른 솔트레이크 적장

김진혁 기자 2025. 9.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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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마스트로에니 레알솔트레이크 감독이 손흥민과 2경기 연속으로 맞붙은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손흥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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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파블로 마스트로에니 레알솔트레이크 감독이 손흥민과 2경기 연속으로 맞붙은 소감을 전했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말문이 막힌 듯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35라운드를 치른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솔트레이크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LAFC는 승점 50점을 확보하며 4위를 굳건히 했다. 현재 LAFC는 잔여 경기 상관 없이 아우디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AFC가 솔트레이크와 2연전을 모두 대승으로 장식했다. 일정상 솔트레이크와 원정·홈 연속 맞대결을 펼치게 된 LAFC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맹활약으로 골 축제를 선보였다. 18일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부앙가의 쐐기골로 4-1 완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홈 승부에서는 반대로 부앙가의 해트트릭과 손흥민의 득점으로 역시 4-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2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첫 경기에서 MLS 진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을 뽑아냈다.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1분 원투 패스로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왔다. 추가시간 3분에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7분에는 부앙가의 득점을 도운 앤드류 모란의 뒷공간 패스가 있기 전 적절한 타이밍에 모란에게 패스를 건네면서 MLS 규정상 2차 어시스트를 인정받아 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손흥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심정을 밝혔다. "우리는 상대가 누군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한 실점도 아니었다. 전반전 2실점은 역습으로 당한 실점이 아니었다. 이미 수비 라인을 갖춘 상황인데도 뚫렸다"라고 말했다.


특히 결승골이 된 손흥민의 왼발 감아차기 득점에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의 골은 통계 매체상 기대 득점(xG)값 0.06에 불과한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골이었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반대 발로 26야드(약 23미터) 거리에서 슈팅했다"라며 "LAFC는 최전방에 월드클래스가 있다. 지난 5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은 선수에게 2,500만 달러(약 350억 원)를 투자하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손흥민은 MLS에 와서도 그냥 킬러다.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경악했다.


LAFC전 연패로 솔트레이크의 상황이 좋지 않다. 승점 34점으로 서부 12위에 그치고 있는데 플레이오프 막차를 탈 수 있는 9위와 승점 3점 차다. 잔여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축구는 순간의 경기다. 선수들이 좋은 위치까지 가고는 있다. 하지만 마무리를 해내야 한다. 전술을 얘기할 수는 있지만 결국 경기를 바꾸는 건 선수들의 플레이다.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골을 대량으로 넣어줄 선수를 데려올 수도 없고, 대형 수비수를 데려와 모든 골을 막을 수도 없다. 다음 두 번의 홈 경기는 결정적이다. 우리의 좌절감과 분노를 긍정적인 방식으로 두 팀을 상대로 보여줘야 하고, 그것이 이번 시즌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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