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일주일 된 갓난아기를 ‘끈’에 칭칭…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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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요람에 끈으로 단단히 묶어 재우는 중국 몽골계 가정의 육아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큐큐닷컴(QQ)에 수백년간 전승돼 온 육아 방식인 '울루기(Ulugyi)'를 소개한 글이 올라와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나무로 만든 틀 바닥에 천을 깔고 모래나 흙을 채워 요람을 만든 뒤 아기가 떨어지지 않게 끈으로 단단히 묶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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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요람에 끈으로 단단히 묶어 재우는 중국 몽골계 가정의 육아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큐큐닷컴(QQ)에 수백년간 전승돼 온 육아 방식인 ‘울루기(Ulugyi)’를 소개한 글이 올라와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울루기는 어머니의 품을 재현해 아이를 재우는 방식이다. 나무로 만든 틀 바닥에 천을 깔고 모래나 흙을 채워 요람을 만든 뒤 아기가 떨어지지 않게 끈으로 단단히 묶어 놓는다.

울루기는 과거 몽골 유목민들이 초원에서 말을 타고 이동할 때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일부 부모는 아기가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울루기에 눕히기 시작한다. 아이가 4~5세가 될 때까지 사용할 때도 있다. 여아용에는 거울, 남아용에는 작은 활이나 칼, 부적 등 장신구를 달아놓곤 한다.
이 전통은 13세기서부터 내려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6년에는 중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기도 했다.
이런 글이 소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고문 도구’가 아니냐며 비판하고 “현대적인 요람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내몽골 출신의 한 어머니는 “요람에 묶어서 재우면 평소보다 두 시간 이상 깊게 잠에 든다”고 했으며, 한 네티즌은 “내몽골 사람 대다수가 이렇게 자랐고 키와 자세, 건강 모두 괜찮다”고 반박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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