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멀어진 KIA의 외인 ‘살생부’, 네일과 올러, 위즈덤 ‘누가 살아남을까?’ [스춘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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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KIA의 가을야구가 멀어졌다.
우완 제임스 네일(32)은 지난해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올해 180만 달러(약 24억원)에 재계약했다.
네일의 갑작스러운 로테이션 이탈 속에 5강 경쟁을 하던 KIA도 흔들렸다.
30홈런+를 기록한 위즈덤의 파워는 인정받았지만, KIA가 바란 임팩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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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춘추]
'디펜딩 챔피언' KIA의 가을야구가 멀어졌다. 부상 악재도 많았지만, '용병농사'도 기대치를 훨씬 밑돌았다. 이제 KIA의 살생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완 제임스 네일(32)은 지난해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올해 180만 달러(약 24억원)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실점은 많지 않았다. 27경기 중 1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8승(4패)에 그쳤다.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은 부침을 보였다.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ML) 통산 88홈런의 위즈덤은 올 시즌 33홈런, 81타점, 장타율 0.526를 기록 중이다. 30홈런을 넘겼지만, 타율이 0.234에 불과하다. 득점권 타율은 0.203으로 저조하다. 30홈런+를 기록한 위즈덤의 파워는 인정받았지만, KIA가 바란 임팩트는 아니다. 25일 고척 키움전에선 젊은 선수들에 기회를 준다는 구단 방침 아래 선발에서도 제외됐다.
현재로선 위즈덤의 재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네일과 올러의 재계약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네일은 메이저리그 계약설도 있다. 건강도 관건이다. 네일과 올러 모두 한 차례 팔꿈치 이상을 호소했다. 더 강력한 새 외국인 투수와의 계약에 도달한다면 과감히 재계약을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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