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러닝을 이어가도 체중계 숫자가 요지부동이라면 운동을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꼭 그렇지만 않습니다. 러닝이 체중 감량의 ‘만능 열쇠’는 아니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이 꼽는, 러닝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다섯 가지 주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kendalljenner
「 낮은 러닝 강도 」
가벼운 조깅만으로는 생각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어렵습니다.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우려면 빠른 걷기 이상 ~ 중강도 러닝 수준 이상으로 주 3~4회, 최소 30분 이상 꾸준히 달려야 기대하는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간헐적으로 몇 분 뛰는 것보다 일정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Tip | 심박수 기준으로 최대심박수의 60~80% 정도가 지방 연소에 적합한 강도입니다.
「 기초 대사량의 감소 」
체중이 줄거나 근육량이 부족하면 기초 대사량도 함께 떨어집니다. 그러면 같은 운동을 해도 예전보다 칼로리 소모가 줄어들어 체중이 정체될 수 있죠. 흔히 말하는 ‘감량 정체기’의 주요 원인입니다. Tip | 러닝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량을 늘려 대사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madelyncline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식욕 조절 호르몬을 교란시키고,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향으로 작동하게 만들어요. 그 결과 운동 후에도 간식이 당기거나, 오히려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문제 」
갑상선 기능 저하, 인슐린 저항성, 완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 등 내분비 이상도 체중 조절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고강도 러닝을 꾸준히 해도 변화가 없다면 건강 검진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Tip | 불규칙한 생리, 만성 피로, 쉽게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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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격한 체성분 변화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을 깨뜨려 과식이나 폭식을 유발합니다. 동시에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쪽으로 작동해, 러닝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Tip |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회복입니다.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명상·스트레칭·호흡 등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