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국민 배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별세…향년 87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에서 국민 배우로 불렸던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가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FP와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르디날레의 에이전트인 로랑 사브리는 "그가 프랑스 파리 인근 느무르에서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카르디날레는 1963년 펠리니 감독의 '8과 1/2'('8과 2분의 1')에서 주인공 구이도(마르첼로 마스트로이안니 분)가 환상 속에서 만나는 순수하고 신비로운 여인 '클라우디아' 역할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국민 배우로 불렸던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가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FP와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르디날레의 에이전트인 로랑 사브리는 “그가 프랑스 파리 인근 느무르에서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카르디날레는 야성미와 허스키한 보이스로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거장인 페데리코 펠리니,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뮤즈’로서 총 175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카르디날레는 1963년 펠리니 감독의 ‘8과 1/2’(‘8과 2분의 1’)에서 주인공 구이도(마르첼로 마스트로이안니 분)가 환상 속에서 만나는 순수하고 신비로운 여인 ‘클라우디아’ 역할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비스콘티 감독의 ‘레오파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옛날 옛적 서부에서’,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핑크 팬더’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카르디날레는 1938년 4월 15일 튀니지에서 시칠리아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16세에 튀니지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주최한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베네치아 영화제에 참석할 기회를 얻었고 이곳에서 유럽 각국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알레산드로 줄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역대 가장 위대한 이탈리아 여배우 중 한 명이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이탈리아의 우아함을 구현했다”고 추모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늦은 밤 정류장에 홀로… 치매 노인 구한 대학원생들의 ‘촉’
- 롯데카드 “CVC 번호 등 유출고객 28만명…19만명에 보호조치”
- ‘DJ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별세
- 미국인 76% “트럼프 노벨평화상 자격 없다”…美 여론조사
- 물놀이 사고로 뇌사…21살 대학생 김규민씨, 5명에 새 생명
- 대형 동물병원 늘고, 보호자 걱정 줄고… 반려동물 의료 시대 열렸다 [개st상식]
- 수도권 등에 최대 100㎜ 물폭탄… 25일까지 ‘가을비’
- 때아닌 전국민 대청소에 시대착오? 손님맞이?
- 미 국방전략서 ‘한국·대만 배제’ 新애치슨라인 그어지나
- 명동·대림·안산…혐중시위에 몸 피하는 中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