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10신]장봉생 총회장 “정책총회 지속 위한 시스템 구축”

장창일 2025. 9. 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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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신임 총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 베다니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정책총회를 향한 청사진을 밝혔다.

예장합동 총회 정책통으로 불리는 장 총회장은 1959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수업을 받고 미국 코헨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예장합동 서울노회장과 총회정책연구위원장,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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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현교회에서 예장합동 신임 총회장 기자회견
“선거 제도 개선, 경쟁과 소모적인 부분 지양해야”
장봉생(가운데) 총회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에서 진행된 신임 총회장 기자회견에서 정책총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영교 목사부총회장, 장 총회장, 박용규 총회 총무. 신석현 포토그래퍼

장봉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신임 총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 베다니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정책총회를 향한 청사진을 밝혔다.

예장합동 총회 정책통으로 불리는 장 총회장은 1959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수업을 받고 미국 코헨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현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다 수서은혜교회를 개척한 장 총회장은 이후 이화여대 다락방전도협회와 대학교회에서 사역했다. 더가족서대문교회에는 2001년 부임했다. 그동안 예장합동 서울노회장과 총회정책연구위원장,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장 총회장은 선거 제도 보완에 대한 의견부터 소개했다.

이번 정기총회 예배 직후부터 촉발된 논란의 배경에 선거 제도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장 총회장은 “길게 이어진 갈등은 결국 선거 제도 때문이었다”면서 “조금 더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고 경쟁적이고 소모적인 부분을 배제해 나가면서 총대들의 의견을 존중해 좋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좋은 정책이 나와 이번과 같은 어려움이 다시는 없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 총회장이 이미 제안한 ‘정책총회 7대 정책’에 대한 발언도 나왔다. 정책총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건 장 총회장의 오랜 소신과도 같다.

이번 총회 주제인 ‘함께하는 정책총회’에도 장 총회장이 지향해 온 새로운 총회상이 명확히 담겼다. 주제에는 일부 정치 인사의 주장에서 벗어나 교단 구성원 전체 의견을 듣고 교회의 필요를 충족하는 총회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7대 정책은 ‘개혁주의 세계화를 위한 리더십 네트워크’ ‘총회 본부에 교회종합지원센터 상시 운영’ ‘총회·노회·교회 협력 목회자연금제도 마련’ ‘전국적인 기도·전도 운동 전개’ ‘총회 정책 시스템 가동·정착’ ‘총회 산하 신학교와 협력, 교회 사역자 양성’ ‘다음세대 지도 후원을 위한 멘토링 사역 전개’ 등이다.

장 총회장은 “이번에 제안한 7대 정책은 완전 새롭게 만든 것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우리 총회가 해 오던 여러 일의 틈새를 메우기 위한 아이디어”라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연속성과 전문성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고 안정적으로 가동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콘텐츠라면 시스템을 통해 담아내야 하는데 정책총회가 이런 구상이 가동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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