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 차례상 비용 '32만1400원'...돼지 오겹살 26.7%↑

최일신 기자 2025. 9.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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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7200원 가량 많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누적된 고물가에다 여름철 폭염 등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등 일부 주요 성수품은 가격이 크게 올라 추석 장보기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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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재래시장 제수용품 물가조사 실시
작년보다 2.3%↑...전국 유일 30만원 넘겨
주요 성수품 가격 올라 추석 장보기 부담 여전
제주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2.3% 오른 32만1400원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내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7200원 가량 많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누적된 고물가에다 여름철 폭염 등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등 일부 주요 성수품은 가격이 크게 올라 추석 장보기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재래시장에서 조사한 추석 제수용품 물가동향에 따르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산출한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23일 기준)은 지난해(31만4200원)보다 2.3% 오른 32만1400원으로 집계됐다. 

섬 특성상 물류비가 비싼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0만원을 넘겼다. 전통시장 기준 전국 평균 가격(28만4010원)보다 3만7390원(13.2%) 비쌌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차례상에 과일류 6개 품목과 나물 채소류 8개 품목, 육류 및 해산물류 7개 품목, 기타 가공식품 5개 품목 등 총 26개 품목을 올린다는 가정으로 산출된 금액이다.

26개 제수용품 중 9개 품목이 올랐고, 8개 품목은 내렸다. 대파, 대추, 돼지고기 오겹살, 송편, 도라지등의 상승폭이 매우 컸다.

과일류 6개 품목 구입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10만160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대추(100g)는 40.8% 뛴 1만원, 곶감(10개)은 14.5% 상승한 1만6600원, 하우스귤(1㎏)은 11.1% 오른 1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배(5개 3만원), 밤(1㎏ 1만원)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내렸고, 사과(5개)는 전년(3만원) 대비 16.7% 하락한 2만5000원선으로 조사됐다. 

나물채소류 8개 품목은 지난해보다 3.4% 상승한 6만1300원으로 집계됐다. 대파(5000원)는 66.7% 올라 26개 제수용품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도라지(400g 1만원), 시금치(400g 2만4000원)도 각각 25%, 12.7% 뛰었다.

육고기,계란, 해산물류 7개 품목은 지난해 추석보다 2.8% 오른 12만2200원으로 집계됐다. 돼지고기 오겹살(600g 2만2800원)이 26.7%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여름철 폭염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같은 질병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감소한 탓이다.

소고기 국거리와 산적, 계란, 동태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옥돔(1마리 1만5000원)은 6.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명절에 쓰는 가공식품류 5개품목은 3만6300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올랐다. 송편(500g 7150원)이 24.4% 크게 올랐고, 밀가루.두부.약과.청주 등은 작년과 큰 변동이 없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제수용품 전체 소요금액 상승률이 크지 않지만, 여름철 폭염 및 질병 등의 영향으로 돼지고기와 같은 특정품목에서의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며 "쌀값 인상에 따라 쌀 가공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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