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아들이자 정치적 동반자, 아버지 곁으로…차남 김홍업 별세

현예슬 2025. 9. 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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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김종호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75)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24일 별세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평생을 아버지의 정치적 동반자로 헌신해 온 김 이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1950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아버지인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로 살아왔다.

1976년 김 전 대통령이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투옥되자 그는 재야인사들과 함께 구명 운동을 펼쳤다.

김대중평화센터는 "고인은 김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며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였다"며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탁월한 선거 전략가로 활약하며 정권교체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재단법인 김대중기념사업회'(현 김대중 재단)를 설립하는 등 부친의 유지를 지키는 데 힘썼다.

고인의 장례는 김대중평화센터와 김대중재단이 주관한다. 장례위원장은 남궁진 전 문화부 장관, 집행위원장은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이 맡는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신선련씨와 아들 종대·종민씨 등이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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