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의 깜짝실적…삼성·SK하이닉스에도 청신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25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에서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
흥국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SK하이닉스에 대해선 내년 실적이 매출 113조원, 영업이익 53조1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45조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0% 급증한 D램이 견인
韓메모리 실적 기대치도 커져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25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에서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113억2000만달러(약 15조원), 조정 영업이익 39억6000만달러(약 5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6%, 126.6% 늘어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03달러로 156.8% 증가했다. 월가 전망치(매출 111억2000만달러, EPS 2.87달러)를 모두 뛰어넘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D램이었다. 4분기 D램 매출은 89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70% 늘었다. 최근 가격 상승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낸드 매출은 22억5000만달러로 5% 줄었다. 사업부별로는 클라우드 메모리 매출이 213.6% 늘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모바일·클라이언트와 자동차·임베디드 부문도 각각 24.5%, 16.6% 증가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유일한 메모리 제조업체로서 다가올 인공지능(AI) 시대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론이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한국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도 커졌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고객사에 D램·HBM 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AI 서버 투자 확대의 직접적 수혜를 보고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는 D램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AI(인공지능) 시장 확장이 메모리 수요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를 포함한 다양한 응용처에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들도 잇달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KB증권은 전날 삼성전자에 대해 엔비디아 대상 메모리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흥국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SK하이닉스에 대해선 내년 실적이 매출 113조원, 영업이익 53조1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45조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올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먹어본 적도 없는데 "제발 다시 팔아줘" 난리…응답하자 '대박' 터졌네
- "2400만원에 푼다" 한국 안방 점령한 '2만대 중국車'…현대·기아 中점유율은?
- "태아 나온 줄 모르고 물 내려"…20㎝ 남아 시신, 오폐수시설서 발견
- "돈 벌고 싶어도 이건 아냐" 대박 난 남대문 스카프 가게 결국 잠시 문 닫는다
- "세금으로 먹고 자는데 지원금까지?"…교도소 7만명 민생지원금 수령
- 사탕 받아먹고 "이상 증세"…"인형탈 쓰고 마약 나눠줘요" 핼러윈 홍대서 마약 오인 소동
- "부잣집 딸, 마실 나온 척"…'이수지 패딩 꼴 날라' 강유미 현백코어 풍자에 업계 긴장
- "또 벗었어?" 논란의 여배우, 건드려선 안 될 것을 건드렸다…'아동 캐릭터' 성적 대상화 뭇매
- "삼전닉스 걱정은 잊어" 이재용·최태원 완벽한 칼군무에 '시선 집중'
- "고졸도 대졸도 월급은 255만원"…AI 시대 달라진 인재상, 학력 장벽 허무는 日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