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간 199번 결제했는데 '끄덕끄덕'…대통령실 '단골카페'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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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역대 정부 중 최초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의 사용 내역을 전면 공개하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이 자주 이용한 '단골 카페'까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카페는 용산 청사 지하에 마련된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으로, 주로 회의나 면담에 필요한 커피와 간식을 이곳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업무추진비 내역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을 199차례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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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 200회 가까이 이용한 카페 눈길

이재명 정부가 역대 정부 중 최초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의 사용 내역을 전면 공개하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이 자주 이용한 '단골 카페'까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카페는 용산 청사 지하에 마련된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으로, 주로 회의나 면담에 필요한 커피와 간식을 이곳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통령실은 "국민의 알권리와 법원 판결을 존중해 공개를 결정했다"며 주요 국정 운영경비에 대한 집행정보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 출범 이후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특수활동비로 총 4억6422만6000원을 사용했다. 업무추진비는 총 9억7838만1421원을 사용했다. 특정업무경비로는 1914만1980원을 썼다.
석 달간 199차례 이용…회의·면담용 커피와 간식 구입

이 가운데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 내역에서 자주 보이는 상호명이 있었다. 바로 대통령실 용산 청사 지하에 위치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이었다. 업무추진비 내역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을 199차례 이용했다. 특정업무경비 집행내역에서도 이곳을 11차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회의나 면담에 필요한 커피와 간식을 이곳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액은 1만원 단위의 소액(7월4일 대통령 일정 관련 업무 협의 1만원)에서 40만원 단위의 고액(7월3일 외부 업무관계자 응대용 다과 구입에 41만3400원)까지 다양했다.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은 88호점으로 2023년 3월 개점했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이전된 이후 자리했다. 이 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선정됐고, 발달장애인 3명, 정신장애인 1명을 포함한 장애인 근로자 5명이 바리스타와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카페는 커피뿐 아니라 다과와 생활용품을 함께 판매하며, 대통령실 직원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구내매점 역할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업무추진비 내역에는 카페 외에도 치킨집, 도넛 가게, 영화 티켓 등 다양한 지출 내역이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관람한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의 단체 관람 티켓 비용(79만9000원)도 업무추진비로 기록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국민과의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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