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E.N.D 구상'에 유엔 사무총장 "현명한 대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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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유엔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한반도 평화와 안보는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안보와도 연계돼 있다"며 남북이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엔의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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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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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9.24 |
| ⓒ 연합뉴스 |
앞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밝힌 '교류(Exchange)·관계정상화(Normalization)·비핵화(Denuclearization)'를 골자로 한 한반도 평화 로드맵 'E.N.D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부탁한 것(관련 기사 : 윤석열이 "자유" 21번 불렀던 그 자리, 이재명은 "대한민국" 33번 외쳤다 https://omn.kr/2ffk4).
이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한반도 평화와 안보는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안보와도 연계돼 있다"며 남북이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엔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정부와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현명한 접근"이라며 유엔도 적극 지원, 지지해 나갈 것이란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 다자주의 협력체계의 중심인 유엔을 이끌어가고 있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역할을 높게 평가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면서 분쟁으로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유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의 지원 하에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한국이 앞으로 국제사회의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 더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역량 있는 우리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분열된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유엔에서 지혜롭고 균형잡힌 목소리를 내면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인도적 지원,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 인권, 가자 및 우크라이나 등 주요 현안 대응에서 한국이 신뢰받는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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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9.24 |
| ⓒ 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샤브카트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 한국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긴밀한 조율과 소통도 약속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은 "풍부한 광물자원과 역내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우즈베키스탄과,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우리나라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양국이 철도, 공항, 도로를 포함한 교통·인프라를 비롯하여 핵심광물 등 공급망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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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9.24 |
| ⓒ 연합뉴스 |
파벨 대통령이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 수주를 "한국 기업의 우수한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에 기반한 것"이라고 한 데 대한 응답이었다.
파벨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변화 속에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국가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방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환영하면서 양국 정상 간 상호교류가 이어지고 협력이 심화되어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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