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여행서 심장마비…사망한 35세 배우 유족이 분노한 까닭

미국 중견 배우 마이클 헤슬린(35)이 라스베이거스로 생일 여행을 떠났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유족 측은 헤슬린이 최초로 쓰러진 장소였던 식당에서 신속히 심폐소생술(CPR)을 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동성부부인 마이클 헤슬린의 남편 스코티 다이너모는 지난 18일 클라크카운티 지방법원에 '위법 사망' 소송을 제기했다. 다이너모는 "식당 지원들은 당시 아무런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헤슬린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ARIA 호텔 내 하비에르스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이었다.
소장에서 따르면 식당 직원들은 헤슬린이 명백히 응급 상황에 놓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손님이 CPR을 하려는 것을 강제로 막았다. 또 비치돼 있던 자동심장충격기(AED)도 사용하지 않았다.
헤슬린의 친구들은 현장에서 쫓겨났고, 직원들은 헤슬린을 구하려고 뛰어온 사람들에게 "체포 또는 불법 침입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유족들은 주장했다. 또 당시 상황을 촬영하려던 친구들에게 직원들이 다가와, 영상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헤슬린은 사건 발생 일주일 뒤인 2024년 7월 2일 사망했다.
유족들은 "마이클의 죽음은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이었다"고 주장하며 '배우자 권리 침해', '과실', '직원 채용 및 감독 부실', '중과실' 등의 이유로 3만 달러 이상 손해배상과 장례비용,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다이너모는 헤슬린이 사망한 직후 소셜미디어에 "마이클은 젊고 건강했으며, 의사들조차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충격적인 죽음이었다"고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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