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정 소통 부족에 시의회는 '답답' 시민 단체는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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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일부 시민 단체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 회원이 1인 시위를 벌입니다.
시민 게시판을 쓰도록 바꿨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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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최근에는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까지
폐쇄적으로 바뀌어
일부 시민 단체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아침 출근 시간에 태백시청 입구에서
시민단체 회원이 1인 시위를 벌입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과 소식을 공유하던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이 사라지자
이를 비판하기 위해섭니다.
[위청준/태백시민행동 위원장]
"시민 게시판에서 시민들 간의 갈등 문제가
불거지고 해서 그 시민게시판을 실질적으로
폐쇄를 시켰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민들의 목소리 자체를 안 듣겠다는 거는
말이 안 된다는 것이고..."
태백시는 사적인 글이나
타인을 비방하는 글들을 그냥 놔둘 수 없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시민 게시판을 쓰도록 바꿨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올린 글이나 민원 외에는
다른 게시글들을 전혀 볼 수 없게 되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
"태백시정의 소통 부족에 대한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시의회에서조차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백시의회는 거의 매주 1차례씩
시정 현안을 두고
태백시 개별 부서와 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기적인 간담회에도 불구하고,
태백시의원들은 충분한 논의 없이
시책 사업과 예산 집행 등을
먼저 진행할 때가 잦다며 '소통'을 강조합니다.
[고재창 태백시의장/
지난 10일 간담회]
"내가 얘기했는 거를 잘 숙지하셔서
앞으로 각종 행사나 축제 같은 거에 대해서는
사전에 보고해서 의회 의견도 좀
청취해 주기를 내가 다시 한 번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한다고 해놓고 안 하면 안 됩니다."
이 같은 당부에도 불구하고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최근 한 시의원은
태백시장에게 시정 질의까지 했습니다.
[심창보 태백시의원
/지난 19일 임시회 시정질의]
"4억 원을 특교세로 공모사업을 통해서
받았는데, 의회 의원들이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게 이 1건이 아니고, 비일비재합니다."
[이상호 태백시장
/지난 19일 임시회 시정질의]
"의원님 의중을 충분히 알아들었고,
복귀해서 우리 집행부에서 사전에
우리 의원님들과 협의를 해서..."
지역 소멸의 위기 극복과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사회가 똘똘 뭉쳐야 할 시점에
태백시정의 소통 부족이
민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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