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재판' 10회 불출석한 尹, 26일 보석 심문엔 나온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 심문이 오는 26일 열린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 등에 불출석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보석 심문 기일에는 출석한다고 밝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부장 백대현)는 윤 전 대통령 보석 심문 기일을 26일 오전 10시30분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 사건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 직후 보석 심문을 할 예정이다.
尹 "26일 공판,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상황"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26일 신건 공판에 출석한다”며 “신건의 경우 궐석재판으로 진행되던 기존 내란 우두머리 재판과는 별개의 재판 절차인 관계로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실질적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다. 특검팀은 지난 7월 10일 윤 전 대통령을 국무위원 계엄 심의와 의결권 침해 등의 혐의로 재구속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조사 출석을 요구하고 강제구인까지 시도했으나 불발되자 같은달 19일 구속기소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 10회 연속 불출석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도 10회 연속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기일 외 증거조사’ 방식으로 공판을 진행하다 당사자 없이 진행하는 궐석재판을 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보석이 허용되면 진행 중인 재판에도 적극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제2형 당뇨병과 합병증으로 인한 당뇨망막증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24일 외환 의혹 관련 특검팀 소환 통지에도 서울구치소 담당자에게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내일(24일) 출석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향후 재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저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윤 전 대통령께서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보름 기자 kim.boreum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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