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연내 스마트제조혁신산업법 제정…中企 AI 전환 숙명"(종합)

이서희 2025. 9.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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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연내 스마트제조혁신산업법을 제정해 '스마트제조혁신 3.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 장관은 23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정책 강연자로 나서 "제조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정보화를 이뤘던 '스마트제조혁신 1.0' 모델을 시작으로 이제는 자율화를 달성한 '스마트제조혁신 3.0' 모델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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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참석
'AI가 열어갈 스마트 제조혁신 3.0' 강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연내 스마트제조혁신산업법을 제정해 '스마트제조혁신 3.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한 장관은 23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정책 강연자로 나서 "제조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정보화를 이뤘던 '스마트제조혁신 1.0' 모델을 시작으로 이제는 자율화를 달성한 '스마트제조혁신 3.0' 모델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제조혁신 3.0은 디지털전환(DX) 기반에서 AI를 도입해 자율화를 달성한 모델을 말한다.

한 장관은 "최근 DX에 성공한 한 공장에 방문해보니 직원들이 기계 앞에 거의 없고 불량품 정도만 체크하고, 젊은 직원들이 모여 공장을 디자인하는 역동적인 현장으로 바뀌어 있었다"라며 "AI를 적용하지 않은 기업이더라도 DX 정도만 적용해도 이렇게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 AI를 도입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 사례를 제시하며 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제조 AI를 도입한 기업은 품질이 73.8%, 납기준수가 72.2%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그럼에도 국내 중소기업은 투자 비용 부족·응용 서비스 부족·데이터 한계·IT 인프라 부족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제조업 흐름에 대응하기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지수(KPC·백만원)는 142.7로 대기업(492.7)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 장관은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차이는 AI 적용 여건 차이 등으로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빠른 대응이 더욱 필수적인 중소기업에 AI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제조·기술기업이 유기적으로 교류하는 '제조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별 상황에 맞춰 AI를 적용하는 '단계별 접근'으로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조 AI 생태계는 제조기업의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기술기업이 AI를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하는 환경을 말한다.

한 장관은 "단순한 기술기업에서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스마트제조업 전문 기술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내 스마트제조산업 육성법을 제정해 이같은 스마트 제조기술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활용해 중소 제조업들의 '진짜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중소기업계 최대 규모 경제 포럼으로 2007년부터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계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정책 이슈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3박 4일간 개최되며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도전과 혁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위기 돌파를 위한 해법을 공유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AI가 열어갈 스마트 제조혁신 3.0'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펼쳤다.

제주 =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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