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저수지 저수율 60% 넘어, 강릉시 가뭄 재난지역 24일 만에 해제

김인성 2025. 9. 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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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된 비에 이제는 60%를 넘어섰습니다.

강릉시를 재난지역에서 해제했습니다.

강릉시의 가뭄 재난지역 해제를 결정했습니다.

"최근 단비와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절수 참여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60%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강원도와 관계부처와 함께 재난 사태 해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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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봉저수지 연이은 비에 저수율 60% 넘어
강릉시 가뭄 재난지역 24일 만에 해제

극심했던 가뭄에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 붕괴가 임박한 게 불과 며칠 전인데,

연일 계속된 비에 이제는 60%를 넘어섰습니다.

무려 111일 만인데요,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강릉시를 재난지역에서 해제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물을 가득 실은 급수차가 오봉저수지를 향해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습니다.

오봉저수지 벽면을 따라 설치된
수십 개의 물 호스를 따라
쉴 새 없이 물이 흘러들어갑니다.

최근 계속 비가 온 데다
전국 각지에서 온 급수차량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마침내 111일 만에 60%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마치 사막 같이 메말랐던 저수지는
지난 주말 수문 바로 앞까지 물이 차며
수위가 110m까지 오르더니,
이틀 만에 다시 114m까지 높아졌습니다.

도암호 도수관로에서 나온 물은
사흘째 강릉남대천으로
세차게 쏟아져 나왔습니다.

원래는 강릉남대천 쪽으로 물이 흘러나오면
반대쪽 도암호에선 흘러나온 만큼
관로로 다시 채워지는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하지만 배관에 문제가 생겨
물을 채워넣을 수 잇는
도암호 쪽 수문을 닫았기 때문에
도암호의 물이 관로로 들어가지 않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도암호 도수관로수 방류는
길어야 열흘 안팎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배관 상에 문제가 생겨서 지금 현장에서 상황 조치를 하고 있거든요. 일단 취수 문비를 닫았어요. 닫아 놓고 터널 내에 있는 물만 내보내고 있어요."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저수율이
60%를 넘으면 시스템에 '정상'이란 뜻의
파란색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강릉시 11개 저수지는
모두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강릉시의 가뭄 상황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면서
관계기관들끼리 신속하게 협의한 끝에
지난달 30일 이후 지속되고 있는
강릉시의 가뭄 재난지역 해제를 결정했습니다.

[하정미/강릉시 공보관]
"최근 단비와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절수 참여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60%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강원도와 관계부처와 함께 재난 사태 해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재난사태 해제 과정과
강릉시의 현재 가뭄 상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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