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주인 혼자 버티는 ′나 홀로 상점′ 늘었다

이두원 2025. 9. 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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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인구소멸은 상권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경우, 주인 혼자 상점을 지키는 ′나 홀로 상점′ 비중이 늘고 있는데요.

인구소멸과 상권 침체로, 종업원 없이 업주 혼자 운영하는 이른바 ′나 홀로 상점′입니다.

그 결과, 중구와 동구에서 종사자 없이 주인이 혼자 상점을 지키는 ′나 홀로 상점′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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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두원 기자▶​

"지속되는 인구소멸은 상권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경우, 주인 혼자 상점을 지키는 ′나 홀로 상점′ 비중이 늘고 있는데요. 실태가 어떤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도시철도 역에 인접한 동구의 한 상권.

이곳에서 30년 넘게 신발가게를 운영 중인 김성종 씨는, 요즘처럼 힘든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습니다.

한 때는 장사가 잘 돼, 종업원을 고용한 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주인 혼자 일해도 수익을 남기기 어려울 정도라는 겁니다.

[김성종 / 상인]
"만약에 한 사람을 (종업원으로) 고용한다든지, 그렇게 하거나, 안 써도 혼자서 (수익이) 안 나와요. 뭐라고 할까요? 그냥 집에서 노는게 낫습니다."

인구소멸과 상권 침체로, 종업원 없이 업주 혼자 운영하는 이른바 ′나 홀로 상점′입니다.

[곽영희 / 상인]
"지금 현 상태는 최악이고...10년 전보다 아주 경기가 안좋고..."

동남지방통계청이 부산의 55개 주요 상권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중구와 동구에서 종사자 없이 주인이 혼자 상점을 지키는 ′나 홀로 상점′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구는 3개 상권에서 전체적으로, 2015년 77.2% 였지만 2024년에는 86.1%로
나타났고, 동구는 2개 상권에서 88.1%에서 91.4%까지 비중이 늘었습니다.

사실상 원도심 주요 상권의 상점 10곳 중 9곳 정도가 ′나 홀로 상점′인 셈입니다.

[정은정 / 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중구, 동구, 영도구 등은 부산 전체 1인 사업체 비중을 상회하는 반면, 부산진구, 연제구, 남구 등은 1인 사업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나타났습니다.)"

부산 전체로 봤을 때도 ′나 홀로 상점′ 비중은 2015년 39.5%에서, 지난해 85%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종윤 /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 과장]
"1인 자영업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 이들이 영세 자영업자로 전락할 우려가 크고, 고용창출 효과가 떨어지면서, 내수 부진과 고용 부진의 이중고가 심화될 가능성이(높습니다.)"

인구소멸이라는 파도를 넘기 위해, 청년 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대책 등을 통한, 상권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인구소멸 리포트, 이두원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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