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도영처럼...눈물 흘린 김주원의 피할 수 없는 '성장 세금'
이형석 2025. 9. 22. 15:34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주원(23)은 올 시즌 공격과 달리 수비에선 아쉬운 플레이로 고개를 떨군 날이 많다.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는 한 이닝에 실책 2개를 범했다.
김주원은 0-0이던 3회 초 선두 타자 전민재의 타구를 가랑이 사이로 빠트렸다. 이후 2사 2루에서 고승민의 땅볼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그 사이 2루 주자 전민재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라일리 톰슨(등록명 라일리)은 와르르 무너졌고, NC는 2-18로 크게 졌다.
김주원은 3회 말 공격 때 곧바로 교체됐고,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날 이호준 NC 감독에 따르면 문책성이 아닌 발목 통증으로 인한 교체로 밝혀졌다. 다만 김주원은 아쉬움이 컸는지 자책했다.

김주원은 올 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15홈런 64타점 40도루를 기록 중이다. 일찌감치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유격수로는 이종범 이후 28년 만에 15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입단 5년(2021 NC 2차 1라운드 6순위)만에 구단의 기대처럼 성장,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유격수 골든글러브 후보로 꼽힌다.
다만 올 시즌 리그 최다 실책 1위(29개)로 아쉬움이 뒤따른다. 2023년(30개)에 이어 다시 한번 '최다 실책 1위' 불명예 기록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해에는 실책 18개로 최다 5위였다.
김주원도 수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2024년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올해 실책을 절반으로 줄이려고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김주원은 수비 부담이 가장 큰 유격수를 맡고 있는 데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장에 도전하고 있다. 수비 이닝을 리그 최다 3위(1115이닝)다. 유격수 가운데 압도적으로 가장 많다.

김주원에게 실책은 일종의 '세금'과도 같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KIA 타이거즈 김도영도 공격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리그 최다 실책 1위(30개)를 기록했다. 꾸준한 출장 기회 속에 공격에서 일취월장했다. 올해 공격에서 한층 발전한 김주원도 수비에서 점차 경험을 쌓는다면 안정감이 갖출 수 있다. 올해 실책이 한 단계 성장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많이 지쳐 보인다. 특별히 아픈 데는 없지만 힘이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주원은 "경기 끝나면 힘들지만 자고 일어나면 또 괜찮다"라며 전 경기 출장 의지를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딸과 커플룩 ‘화기애애’ [AI 포토컷]
- 염경엽-김경문 감독의 '트라우마 시리즈'...누가 웃을까 [IS 포커스] - 일간스포츠
- ‘최강야구’ 2025 오늘(22일) 첫방…레전드 김응용 감독 첫 시구 - 일간스포츠
- 엄정화, 이탈리아 요트 위 뜨거운 비키니 자태… 50대 맞아? [AI 포토컷] - 일간스포츠
- 손흥민, ‘첫 해트트릭’ 솔트레이크 또 만났다…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 - 일간스포츠
- 최정원, 불륜 의혹 벗을까…항소심 “부정 행위 아니었다” 1심 판결 파기 [왓IS] - 일간스포츠
- 박서진 “31년째 혼전순결” 고백 (‘살림남’) - 일간스포츠
- 아이브 레이, 콩순이의 반전 매력... 블랙 드레스로 시크美 [AI 포토컷] - 일간스포츠
- ‘현빈♥’ 손예진, 4살子 이유식도 직접…“유기농 신경 써” (요정재형) - 일간스포츠
- ‘한류 여신’ 전지현, 中서 불매 신호…‘북극성’ 대사 뭐길래 [왓IS]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