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결단코 통일 불필요"…대통령실 "긴 안목으로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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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라며 남북 관계에 적대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 "정부는 긴 안목을 가지고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남북 간 적대를 해소하고 평화적인 관계로의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한국과 마주 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대화 거부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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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체제 존중…적대 행위 뜻 없어"
"핵 없는 한반도 노력 경주하겠다"

대통령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라며 남북 관계에 적대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 "정부는 긴 안목을 가지고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남북 간 적대를 해소하고 평화적인 관계로의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적대적 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한국과 마주 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대화 거부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김정은 "한국과 마주앉을 일 없다…그 무엇도 함께 하지 않을 것"
김정은 위원장은 '두 국가'의 현실이 국제사회에서도 통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1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했다면서 "우리와 대한민국은 지난 몇십 년 동안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두 개 국가로 존재해왔다. 국제적으로 완전히 두 개 국가로 고착되게 됐다"고 강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를 겨냥해 "모든 분야가 미국화된 반신불수의 기형체"라면서 "자주정치와 사대매국정치가 합치될 수 없고, 자위국방과 종속국방이 병합될 수 없으며, 자립경제와 식민지 하청경제가 결합될 수 없고, 사회주의 문화와 양키 문화가 어울릴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뻔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는 "단언하건대 우리에게는 '비핵화'라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면서 "제재나 힘의 시위로써 우리를 압박하고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에 대해선 "방미 대화 지원 등 핵 없는 한반도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정부 기조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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