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흔들기 역풍’ 李 지지율 2주째 하락…국힘은 20대·학생 잡았다
PK·60대서 지지율 큰 폭 하락
“정치적 이슈, 민생 효과 상쇄”
민주 44.2%·국힘 38.6%…격차 5.6%p

9월 2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월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1.5%p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43.6%로, 전주 대비 2.6%p 올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3400선 돌파, 청년 일자리 4만개 창출,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긍정적인 경제·민생 정책 소식이 있었다”며 “그러나 대법원장 사퇴 공감 발언과 삼권분리 침해 논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등 정치적 이슈가 민생 정책 효과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이 48.8%로, 가장 큰 하락폭인 5.8%p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2.9%p, 인천·경기에서 2.4%p, 대구·경북에서 1.8%p 각각 하락했다.
반면, 서울은 1.5%p, 광주·전라에선 1.4%p 소폭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49.6%로, 가장 큰 하락폭인 5.1%p를 보였다. 50대는 64.5%로 3.2%p 하락했고, 20대는 36.6%로 3.2%p 떨어졌다.
9월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8.6%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1%p 내렸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2%p 올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8.4%p에서 5.6%p로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에서 50.1%로 9%p 올랐다. 30대 지지율도 35.1%로 전주 대비 2%p 올랐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61.1%로 전주 대비 26.7%p나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대법원장 사퇴 압박 공세가 과도한 정치 공세로 인식되며 진보층과 학생층 일부가 이탈했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부 흔들기에 반발한 진보층·20대·학생층 일부를 흡수하며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3%,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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