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양대 조선소, 내국인 채용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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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세계 조선사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변광용 시장이 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대해 정규직 신규 채용 확대와 지역 인재 육성 방안을 제안했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 호황이 단순한 수주 증가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내국인에게는 기회, 지역경제에는 활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거제시는 기업과의 지속적 대화, 정책 발굴, 국비 확보를 통해 이번 제안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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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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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광용 거제시장. |
| ⓒ 거제시청 |
변광용 시장은 22일 오전 거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거제 양대 조선소에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변 시장은 "1500억 달러 규모의 마스가 프로젝트와 미국 해군 군함정비(MRO) 수주 등으로 지역 조선업이 글로벌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 청년과 시민들은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선업 불황 시기에 지역 인구도 많이 줄었지만 외국인은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거제시 인구는 2015~2024년 사이 약 2만 3000여 명, 조선업 종사자는 약 2만 9000여 명이 줄었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청년 인구가 1만 8000여 명 줄어든 반면 외국인 인구는 1만여 명 증가했다고 거제시가 밝혔다.
이같은 상황을 설명한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내국인 노동자는 줄어들고, 외국인 인력에 대한 의존도는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변 시장은 "조선업 수주가 증가하고 많은 실적을 올리더라도 그 결실이 지역과 시민에게 환원되기 힘든 현실"이라며, 숙련 인력 단절 문제과 지역 소멸 문제를 막기 위해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내국인 정규직 신규 채용 확대 및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변 시장은 양대 조선소의 동참을 촉구하며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숙련 인력 확보'와 '지역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내국인 신규 채용 확대와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채용 연계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한 변 시장은 "거제시와 기업,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설계·용접·배관 등 현장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거제 마이스터고, 거제대학교 등과 연계해 교육-채용-재직-성장으로 이어지는 통합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변 시장은 "내국인 노동자의 장기 재직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기업은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고, 거제시는 주거·교통·복지 기반을 강화해 정주 여건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 호황이 단순한 수주 증가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내국인에게는 기회, 지역경제에는 활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거제시는 기업과의 지속적 대화, 정책 발굴, 국비 확보를 통해 이번 제안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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